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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 ㅣ 쓸모 있는 공부 4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VIP 고객 우대 제도, 케인스의 승수효과, 필립스 곡선, 레몬 시장…
어려운 경제학 개념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주는 책,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을 소개합니다.
요즘처럼 경제 뉴스가 매일 쏟아지고 물가, 금리, 환율 같은 단어가
일상이 된 시대에 경제 문해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에서는 경제학의 토대를 닦은 고전 경제학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80:20 법칙'을 발견한 빌프레도 파레토,
경제지표 GDP의 토대를 만든 사이먼 쿠즈네츠,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를 보여주는 '필립스 곡선'의 윌리엄 필립스 등
경제학의 큰 흐름을 이끈 학자들의 이론이 차례로 펼쳐져요.
2장에서는 밀턴 프리드먼, 조지 스티글러 등 시카고학파를 중심으로
정부 개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학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장한 허먼 데일리, 한국 출신 경제학자 장하준,
빈곤 퇴치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까지
현대 경제학이 직면한 과제와 해법을 살펴볼 수 있어요. ⠀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이론을
우리 일상의 사례와 연결해 풀어준다는 점이었어요.
은행이나 백화점에서 VIP 고객을 우대하는 이유가
파레토의 '80:20 법칙'과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
지하철역 근처 치킨집이 문을 닫는 이유가 프랭크 나이트가 말한
'레드오션'의 불확실성과 맞닿아 있다는 이야기,
정부가 불황기에 소비 쿠폰을 지급하고 공공사업을 벌이는 까닭이
케인스의 승수이론에서 나왔다는 설명까지,
교과서 속 이론이 어떻게 우리 삶과 정책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경제학은 결국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숫자와 그래프, 어려운 용어 뒤에는 결국 "어떻게 하면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부와 자원이 더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빈곤을 줄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달았습니다. ⠀


경제학 입문서를 여러 번 펼쳤다가 덮었던 분이라면
이 책의 친절한 설명 방식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경제 뉴스를 읽을 때마다 어딘가 막막함을 느끼셨던 분,
경제학의 큰 흐름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
그리고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경제 공부의 첫걸음을 떼고 싶은 분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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