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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
이민환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6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엉뚱한 질문 하나에서 시작해 과학이 와르르 쏟아지는 책,
1억 7천만 뷰 과학 채널 〈지식인미나니〉가 만든 초등과학 백과!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를 소개합니다.
"코딱지를 먹으면 진짜 몸에 안 좋을까?"
"고래 뱃속에 들어간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북극곰이 남극 펭귄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어른이 보면 피식 웃게 되는 엉뚱한 질문들이지만,
사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어봤을 법한 궁금증들이에요.
이 책은 바로 그 '엉뚱한 질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우주, 인체, 생물, 물리·화학, 지구과학까지 무려
65가지 과학 상식을 와르르 펼쳐 보여줍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책의 구성 방식이었어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 예측하고 → 실험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따라가게 한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사람들은 왜 이제 달에 가지 않을까?' 편에서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 이야기로 호기심을 끌어낸 뒤,
달 탐사가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한동안 멈췄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2026년 아르테미스 2호로 인류가 다시 달에 다녀온 최신 이야기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끝에는 손전등과 장난감으로 '빛과 그림자의 비밀'을 직접 실험해보게 하더라고요.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확인하며
깨우치는 구성이라 지식이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 같았어요.
'고래 뱃속에 들어간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편도 인상 깊었습니다.
흰긴수염고래의 목구멍은 사실 피자 한 조각이 겨우 들어갈 만큼 작다는 것,
설령 삼켜진다 해도 캄캄하고 숨 쉴 공기도 없고 위산까지 있어
위험하다는 것을 무섭지 않게, 그러나 정확하게 설명해줍니다.
여기서도 넓은 그릇과 통후추, 빗을 이용해 고래수염이
어떻게 먹이만 걸러내는지 실험으로 보여주니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과학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스스로 예측해보고, 직접 실험해보는' 과정을 강조하고,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려는 의도가 책에서 느껴졌기 때문이예요.
책 뒤표지에 실린 추천사처럼,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 질문하는 작은 과학자가 되어 있을 것 같네요 :)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호기심 많은 자녀,
그리고 그 호기심을 깊은 사고력으로 키워주고 싶은 부모님께,
어린이 필독서, [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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