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ㅣ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9
허지웅 지음 / 토크쇼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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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시대에도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켜줄 
'인본주의 과학자' 약사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책,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 PHARMACISTS]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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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약사에 대해 정말 아는 게 없었구나'였습니다.  
아이도 그렇지만 저 또한 그동안 약사라는 직업을 
'약국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약을 지어 주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약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약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자 '그 약이 사람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돕는 전문가'라고 말합니다.  
약국이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연구소, 학교, 공공기관 등 
사회 곳곳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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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처방전을 받는 순간 "환자의 나이와 신체 상태에 이 약이 정말 적합한가?" 
"현재 복용 중인 다른 약과 충돌하여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가?" 
"처방된 약의 용량이 환자에게 너무 과하거나 부족하지는 않은가?" 
이렇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정교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약사라는 직업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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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깊이 남았던 부분은 약사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었어요.  
"아무리 좋은 약도 환자가 제대로 이해하고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이죠.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약의 효능과 주의 사항을 전달하며 
건강한 삶을 안내하는 것, 그것이 약국에서 일어나는 가장 핵심적인 업무예요." 
이 부분을 읽으며 저는 평소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약을 받을 때 약사님의 설명을 흘려듣고 약 봉투만 들고 나오는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약사는 단순히 "약 여기 있습니다."라고 물건을 건네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가 약을 다 먹을 때까지 안전할 수 있도록 
"이 약은 이렇게 드셔야 가장 안전합니다."라고 끝까지 책임지고 
안내하는 길잡이라는 말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앞으로는 약사님의 설명을 더 귀 기울여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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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되는 구체적인 과정, 
2026년부터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바뀌는 약사 국가시험, 
약학대학에서 배우는 과목들, 최근 5년간의 합격률까지 
정말 알차고 실용적인 정보들이 가득했습니다.  
나이 제한이 전혀 없다는 사실, 약학 석·박사 학위를 받아도 
약대를 졸업하지 않으면 약사가 될 수 없다는 사실, 
다른 전공이나 직업을 경험한 후에 약학을 다시 공부해 약사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까지.  
직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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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깊이 와닿았던 부분은 AI 시대에도 약사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져도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에는 
결국 '전문가의 눈'과 '따뜻한 마음'이 필요해요."  
"기계는 데이터를 계산할 순 있지만, 환자의 표정에서 읽히는 불편함이나 
그 사람만이 가진 특수한 생활 환경까지 고려해 최적의 판단을 내리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죠."  
이 부분을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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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미래의 직업을 고민할 때 
"AI가 다 대체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할 때 정말 많이 떠올리게 되는 질문이지요.  
저자는 기술이 화려하게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마음을 읽고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손길은 더 귀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약사는 단순히 약을 건네는 사람이 아니라 복잡한 의료 정보 속에서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길을 안내하는 '건강 코디네이터'로 진화한다는 것.  
어떤 직업이든 결국 '사람을 향한 마음'이 본질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습니다. ⠀ 

요즘 사회는 안정성, 연봉, 사회적 인정 같은 외적인 조건을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라고 자녀에게 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모든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할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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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진로를 고민할 때 "무엇이 되고 싶은가"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함께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하고 싶어졌어요. ⠀ 
약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의료·과학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직업의 본질을 알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자녀와 함께 진로를 탐색하며 직업의 의미를 이야기 나누고 싶은 학부모님들께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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