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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 ㅣ 백백 시리즈
아다치 히로미 지음, 고현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흔들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힘,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이 담긴 책,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친구의 말 한마디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이건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부모인 저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한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자는 진짜 강한 마음은 '흔들리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스테인리스 컵, 유리 컵, 플라스틱 컵의 비유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힘을 가해도 변형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컵처럼 무덤덤한 마음도,
작은 충격에 부서지는 유리 컵처럼 연약한 마음도 아닌,
구겨졌다가 다시 펴지면 컵 모양으로 돌아오는 플라스틱 컵.
흠집은 나지만 다시 펴지는 마음이 진짜 강한 마음이라는 것이죠.
상처받는 건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는 저자의 말처럼,
아이의 흔들림을 인정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
책을 읽게 되면 아이 입장에서는 시험 점수, 친구 관계, 부모님의 잔소리 등
하루에도 수없이 마주하는 속상한 일들 앞에서
'관점을 바꿔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안내가 될 것 같았어요.


아이가 속상해할 때 "네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 힘든 거야"라고 다그치기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함께 관점을 넓혀가는 대화를 할 수 있겠다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
청소년기 아이들은 자기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부모나 동생에게 엉뚱하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구체적인 방법들이 책에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익힐 수 있겠다 싶었어요.
부모로서도 아이에게 무조건 "그러지 마"라고 말하기보다
"산책 한번 다녀올래?", "종이에 적어보면 어때?"라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책을 읽고 마음에 가장 오래 남았던 건
'마음 근육도 운동처럼 꾸준히 길러야 한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없고,
누구나 흔들리고 상처받고 무너집니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이라는 마음의 근육은
하루하루 작은 연습을 통해 단단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청소년에게는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학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지
함께 고민하게 해주는 가이드북이 되어주는 책.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들,
힘든 일 앞에서 자꾸 무너지는 것 같아 속상한 청소년들,
그리고 단단한 자아와 유연한 마음 근육을 함께 키우고 싶은 모든 가족에게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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