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융 문해력을 키우는 교과서 밖 진짜 돈 공부
천윤정 지음 / 팜파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돈은 어쩌다 디지털 속 숫자가 되었을까?"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진짜 돈 이야기,
[교과서 밖 진짜 돈 공부]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 핀테크,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세계를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알려주는
금융 문해력 도서입니다.


책은 아주 친숙한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설날 아침, 어른들께 받는 세뱃돈 이야기예요.
초록빛 만 원권, 노란 오만 원권, 주황빛 오천 원권...
그 얇고 빳빳한 종잇조각이 어떻게 가치를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돈이 은행과 주식 계좌를 거쳐 어떻게
세상을 돌아다니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풀어줍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건 비트코인 탄생의 숨은 조역들 이야기였어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홀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암호 화폐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의 e캐시,
영국 암호학자 아담 백의 해시캐시 등 수많은 시도와
실패들이 쌓여 탄생했다는 사실이 정말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혁신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돈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어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금융 기관과
정부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을 때,
"은행 없이 개인끼리 거래할 수 있는 화폐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비트코인이 출발했다는 대목도 깊이 생각해보게 됐어요.
지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인터넷뱅킹, 간편결제
하나하나에도 이런 수많은 질문과 도전이 담겨 있다는 걸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책 곳곳에 배치된 '더 알아보기' 코너도 눈에 띄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왜 문제인지, 금리는 어떻게 경기를 움직이는지,
주식이란 무엇인지를 만화 컷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어서
어른인 저도 '아, 이런 개념이었구나!' 하며 무릎을 치게 되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어요.
OECD가 21세기를 살아갈 현대인의 필수 역량 중 하나로
'금융 문해력'을 꼽았다는 내용처럼,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이 뭔지, 블록체인이 어떤 원리인지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저에게도 이 책은 꽤 유용한 지도가 되어 주었어요.
디지털 금융의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은 물론,
경제 뉴스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어른들에게도, [교과서 밖 진짜 돈 공부], 추천합니다!
#교과서밖진짜돈공부 #경제교육 #초등경제교육 #미래경제 #미래화폐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청소년경제교육 #경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