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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 육지를 향해 탈출! ㅣ 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이정모.최향숙 지음, 김고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털보 관장 이정모와 함께 떠나는 생명 진화의 여정,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 육지를 향해 탈출!]을 소개합니다.
저희 아이가 공룡이나 선사시대 생물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단순한 흥미를 넘어 과학적인 호기심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 유튜브와 강연으로 유명한 털보 관장
이정모 선생님이 직접 글을 쓴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1권에서 바다 생명체의 탄생을 다루었다면
이번 2권에서는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생명의 진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이 책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주인공들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이에요.
로운과 경이, 두 아이가 리플릿 속 이상한 그림을 보다가
손을 잡는 순간 고생대 바다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거기서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들어온 털보 관장님과
다시 만나 함께 모험을 이어가는 설정이 무척 재미있었어요.
게다가 바다에 빠진 아이들의 몸에 지느러미가 생기고,
척삭이 생겨나는 등 직접 진화를 체험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부분은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답니다.



각 챕터마다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지느러미가 왜 생겨났는지, 척삭이 척추로 어떻게 발전했는지,
물고기들이 어떻게 육지로 올라올 수 있었는지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구성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특히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지느러미의 탄생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피부에서 우연히 튀어나온 부분이 바닷속에서
방향타 역할을 하면서 점차 지느러미로 진화했다는 관장님의 설명,
그리고 그것이 수백 수천만 년에 걸쳐 일어난 일을
아이들이 모험 속에서 단 한순간에 눈앞에서 보게 된다는
이야기 구조가 과학을 이렇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책 뒤에 수록된 부록 '경이로운 생명의 비밀 노트 2'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5억 4천만 년 전 캄브리아기 생명 대폭발부터
오르도비스기의 물고기 등장, 실루리아기에 식물과
무척추동물이 육지로 진출하기까지의 고생대 역사가
타임라인과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이야기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과학적으로 정리할 수 있답니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이런 이야기를 전합니다.
"옛날에 이런 동물이 있었구나!" 하고 넘기기보다
"나는 그 오랜 이야기의 어디쯤 서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길 바란다고요.
38억 년 전 바닷속 아주 작은 생명체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결국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나 자신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그 경이로움을 어린이 친구들이 모험 이야기를 통해 가슴으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모험처럼 읽다 보면 어느새 진화의 흐름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책,
[경이로운 생명 탐험 2 - 육지를 향해 탈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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