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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2 - 중·근세관 ㅣ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2
박찬희 지음, 장경혜 그림 / 엘도브 / 2026년 1월
평점 :
비상교육 맘앤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우리 역사의 숨결을 전시실 동선 따라 생생하게 만나는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을 소개합니다.
역사 공부는 교과서 속 글자로만 접하기보다 당시의 유물을 직접 보며
그 시대의 문화를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근세관은 고려부터 조선,
대한제국까지 우리 역사의 가장 핵심적인 유물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이 책은 박물관의 방대한 전시물 중에서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유물들을 선별하여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목차를 보면 고려실부터 조선실, 대한제국실까지
시대별 전시 흐름을 아주 꼼꼼하게 담고 있더라고요.
고려의 화려한 귀족 문화를 보여주는 청자와 불교 미술은 물론이고,
조선의 건국과 궁궐 이야기,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랑방 가구와 기록 문화까지 주제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박물관 전시실 번호와 동선을 따라가며 설명해 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박물관을 직접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전문 용어도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이되어 있고,
유물의 세밀한 부분까지 포착한 생생한 사진들이 실려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특히 조선 시대의 과학 기술을 보여주는 자격루나 혼천의,
그리고 나라의 주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 의궤 등
조상들의 지혜와 정교한 기록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유물 하나하나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짚어주니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기에 참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와도 이번 방학에는 이 책을 미리 읽으며 사전 지식을 쌓은 뒤,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을 직접 방문해 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책에서 인상 깊게 보았던 유물을 전시장 안에서 직접 찾아보고,
책 속의 설명과 실제 유물의 모습을 대조해 보며
자신만의 역사 노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박물관 나들이가 단순히 한 번 훑어보는 구경이 아니라,
우리 역사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깨우고
스스로 지식을 습득해 나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아이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선물하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더욱 깊이 있고
알차게 즐기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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