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 x 니니키즈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두 번째, 학교에서 MBC 심야괴담회 x 니니키즈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2
MBC 심야괴담회 제작진 기획, 정나영(박지연라이터스룸) 글, 이정태 그림 / 아울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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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장르가 있다면
아마 ‘조금 무섭지만 끝까지 보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공포라는 단어만으로도
수위나 정서적인 부담을 먼저 떠올리게 되죠.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두 번째, 학교에서 ②』는
그런 걱정부터 덜어 주는 어린이 맞춤 공포 만화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놀라게 하기 위한 공포가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가며 긴장을 경험하는 공포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이 책의 배경은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인 ‘학교’입니다.
수영장, 거울, 밤의 교실처럼
일상에서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장소들이
이야기의 무대가 되면서
아이들의 몰입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립니다.
그래서 무섭다는 감정보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호기심이 먼저 앞서는 구조예요.


부모 입장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공포 장면의 표현 방식이었습니다.
자극적인 그림이나 과도한 연출보다는
표정, 분위기, 장면 전환으로 긴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무섭지만 책장을 덮고 싶어질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미션과 추리 요소입니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만화가 아니라,
상황을 이해하고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장치들이 있어
아이들이 이야기 속 사건을
능동적으로 따라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사고력이 함께 사용되는 구조예요.


등장 캐릭터들도
각자의 성격과 역할이 분명해
아이들이 감정 이입하며 읽기 좋습니다.
겁을 내는 인물, 침착한 인물,
앞장서는 인물이 함께 등장하면서
공포 상황 속에서도
협력과 용기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무섭지만 과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의미까지 남는
어린이 맞춤 공포 만화,
『무서워도 놀라지마 심야괴담 두 번째, 학교에서 ②』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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