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 - 유전학자가 들려주는 60가지 과학의 순간들
천원성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디어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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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생생한 과학이야기,
[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를 소개해요 :)

일상 생활에서 과학과 접목된 다양한 물건 및 현상들에 대한 궁금증은
직접 능동적으로 찾아 보지 않으면 쉽게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널리 알려져있는 과학 현상 및 상식 외에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새롭고 놀라운 과학적인 사실들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생물학을 전공하고 유전연구소에서 오랜 기간동안 연구와 교육에 힘썼던 저자의 
과학에 관한 꾸준한 호기심, 애정이 목차만 봐도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생물학에 초점을 맞춘 과학 교양서'.


물리적,화학적 현상도 나오긴 하지만 생물학, 분자 생물학, 유전학 등
저자가 잘 알고 있는 과학 분야의 이야기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유전자가 없으면 무인도나 다름없다'라는 제목의
유전자 편집 도구와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세계 최초 에이즈 면역 유전자 편집 아기가 중국에서 태어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접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2018년 당시만 하더라도 이 인체 실험을 통해 태어난 쌍둥이에 대한 책임 논란 및
혹평으로 허젠쿠이 교수는 중국 정부에 의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허젠쿠이 교수가 쌍둥이 실험에서 편집한 유전자는 'CCR5'로 이 유전자가
암호화하는 단백질은 면역 세포의 표면에 분포하며, 
R5형 HIV가 세포에 침입할 때 침투 통로로 작용합니다.
허젠쿠이는 유럽인들 중 '△32'라 불리는 32개 염기쌍 결실 돌연변이를 가진 사람들의 유전자 속
단백질에서 R5형 HIV가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저항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CCR5△32 변이 부위에 새로운 돌연변이를 쌍둥이에게 도입했으나 
쌍둥이의 유전자 편집 결과는 안타깝게도 서로 달랐다고 합니다.
이들이 생성하는 단백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허젠쿠이 교수는 쌍둥이의 부모님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아이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기술이 완벽하더라도 돌연변이가 가져올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흔한 예로 약물을 복용했을 때 예상되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다른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처럼 유전자 돌연변이 또한
예측 가능하거나 예측 불가능한 영향을 모두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인간의 유전자 조작 기술이 선천적인 유전 질환을 치료하고 
당뇨병, 알츠하이머,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넘어 체질 개선, 머리색이나 피부색 변화 등 미용적인 측면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 기술의 파급력과 위험을 윤리적, 도덕적 기준에 맞추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해요.

자연적 진화가 아니라 인위적 개량을 통해 우리가 얻는 이익이 어떤 것일지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외모적으로 원하는 유전자를 조작 기술을 통해 접합하여
내가 원하는 외모의 아기로 태어나게 만들 수 있다면
내 아이와 똑같이 생긴 아이가 적어도 주변에 2-3명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꺼림칙한 상상도 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을 통해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과학적 사실과 의견들을
이 책을 통해 접하시고 과학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커지셨으면 좋겠어요:)

유전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의 순간들,
[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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