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 부모가 중심이 되는 아이 건강 관리 지침서
로버트 S. 멘델존 지음, 김세미 옮김 / 문예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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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증상별, 상황별 아이 돌보기 맞춤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를 소개해요 :)

아이 둘을 키우면서 병원에 정말 많이 다닌 것 같아요.
감기는 기본이고 장염, 수족구, 독감, 코로나 등
아이에게 찾아온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소아과, 이비인후과, 응급실 
갈 수 있는 병원은 다 갔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도 아이를 돌보는 것이 처음이라
아이가 아플 때 제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각 분야의 의사들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부모 스스로도 병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소아과 전공의로 생활한 30년동안의 임상 경험을 담은 책으로 
아이의 증상별, 상황별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알려 주고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것은 물론
사춘기 여드름 피부/예방 접종/과잉 행동 장애 등에 관한 여러 사실들도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제가 주목해서 본 내용 중 하나는 아이 몸에서 나는 열에 관한 정보였어요.
저희 첫째가 유난히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고열이 항상 동반되고,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 아이라
어린이집에 다닐 시기에는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응급실에도 여러 번 갔었고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아서 열을 내리는 수액도 여러 번 맞았었거든요.

책에서도 역시 아이들에게서 체온이 상승하는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과 독감이라고 설명해주며
열이 오르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열과 함께 동반되는 다양한 증상때문에 생기는 탈수라고 합니다.
아이가 열이 심하게 날 때 미지근한 이온 음료를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이
이 탈수라는 증상 때문일거예요.

열이 난다는 것은 의학적 도움 없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을 아이 몸 스스로가 이겨내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탈수 증상만 해결해준다면 아이는 잘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열이 났을 경우에 한가지 더 주시해야 할 것은 아이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행동,태도입니다.
아이가 맥이 풀린 것처럼 나른해 하거나 다른 신경이 쓰이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경우,
그런 증상이 하루나 이틀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대부분 부모들이 열이 심하게 나면 몸이나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보편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그것을 책에서는 '열 공포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은연중에 열이 나면 뇌나 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열이 심하게 나면 무조건 병원에 가게 되는데요.
아이의 몸에 있는 방어 시스템은 열이 41도가 넘도록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열로 인한 뇌와 신체 손상은 없다고 하네요.

병원에 꼭 가야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의사가 과잉 진료를 하는 것은 아닌지 
아픈 아이에게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처치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책 속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이러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 동반된다면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아이의 질병에 대한 현명한 대처를 알려주는 책,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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