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질 때가 됐어

빠질 때가 됐어 ㅣ 문해력 한입 꿀꺽
홍주연 지음 / 비룡소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빠지다'라는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알아보는,
비룡소의 문해력 꿀꺽 시리즈 [빠질 때가 됐어!]를 소개해요 :)

책 표지에서 보여지는 친구들을 빨래 친구들이구요.
새 옷인 분홍셔츠가 모여 있는 빨래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빠질 때가 되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세탁기 안에서 춤을 추듯 움직이는 빨래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생동감 있어 보여요.

'빠지다'라는 말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데
'물에 빠지다','사랑에 빠지다','잠에 빠지다' 등
모두 '빠지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의미는 제각각이랍니다.

빠진다,빠진다 사랑에
빠진다,빠진다 음악에
빠진다,빠진다 생각에

책 속에서 '빠진다'는 마치 빨래들이 외치는 주문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오래 기다렸다'라는 의미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라고 표현하거나
'재빠르게 도망쳤다'라는 의미를 '꽁지 빠지게 도망쳤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역동적이고 풍부한 감정,행동,상태의 표현이고
이러한 다양한 표현들을 보며 우리말 표현의 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다양한 표현을 아는 것은 문해력,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겠죠?
이 단어가 이런 의미로도 쓰인다는 것을 알면 글을 이해하는 데 더 수월할테니까요.

문해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문해력 꿀꺽 시리즈
'빠질 때가 됐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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