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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탐험대 : 우당탕탕 채집 ㅣ 꼬물꼬물 탐험대
마이크 라워리 지음, 김영선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미국 공공도서관 '어린이 독자를 위한 2022년 최고의 책'으로도 선정되었던,
『꼬물꼬물 탐험대 : 우당탕탕 채집/무시무시 캠핑』을 소개합니다 :)
다양한 벌레들이 탐험을 위해 뭉쳤다!
작은 벌레 '더그', 지렁이 '애비',거미 '조시',반딧불이 '루나',
4마리의 벌레들이 꼬물이 배지를 얻기 위해 유용한 식물들을 숲 속에서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채집이 될거라는 건 상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숲에는 먹으면 배탈이 나거나 몸이 간지러워지는 식물도 있고,
벌레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개구리도 숨어 있거든요.


꼬물꼬물 탐험대 1편이라고 할 수 있는 우당탕탕 채집에서
벌레 친구들은 자기 소개를 통해 자신의 취미와 좋아하는 음식 등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더그의 경우는 취미가 캠핑이고 좋아하는 음식이 피자예요.
애비의 경우는 매일 하는 것은 독서, 취미는 흙파기구요.
그런데 왜 벌레 친구들이 탐험대를 모집하여 숲속 식물 채집을 떠나는 줄 아시나요?
바로 알록달록 멋진 물감을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친구들은 위험한 식물과 개구리로부터 벗어나 탐험대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책 속 개구리가 탐험대 친구들에게 자신은 개구리가 아니라며 '라나 템포라리아'라고
너희를 잡아 먹을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재미있었어요.
사실 '라나 템포라리아'도 개구릿과 동물이거든요.
탐험대와 함께 희귀한 식물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무시무시 캠핑은 꼬물꼬물 탐험대 친구들이 신나는 캠핑을 떠나는 이야기 인데요.
지렁이인 애비의 짐 꾸리기는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가볍게 짐을 꾸린 친구들과는 다르게
꼬물꼬물 탐험대라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며
온갖 잡동사니를 다 챙겼거든요.
친구들은 발이 없는데 왜 양말을 챙겼는지
볼링 프로피가 왜 필요한지 묻는데
일관성 없는 대답을 하는 애비가 재밌습니다.


거미인 조시가 자기는 벌레들이 정말 싫다며
벌레 잡는 약을 가져왔다며 말하는데
더그가 "그거 뿌리지 마! 우리가 벌레잖아."라고 하는 장면도 웃음이 새어나왔어요.
밤 중 캠핑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귀신이야기를 하자는 말이 나오는데요.
깜깜한 숲속에서 들리는 기이한 소리에 친구들이 귀신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러 가자고 합니다.
과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우왕좌왕, 꼬물꼬물 탐험대의 탐험은 뭔가 어설프고 완벽해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대단한 탐험은 아닐지라도
무언가를 함께 하고 작은 목표들을 정해 함께 이루었다는 것이
커다란 뿌듯함과 행복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큼직한 글씨와 귀여운 그림으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친구들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꼬물꼬물 탐험대 : 우당탕탕 채집/무시무시 캠핑』!
자연을 좋아하고 탐구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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