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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왕 뽑기 대회 ㅣ 북멘토 가치동화 70
박슬기 지음, 유영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이 책으로 날려 봐요!
가장 큰 실패를 하면 1등이 될 수 있는 『실패왕 뽑기 대회』를 소개합니다 :)
오늘도 온이는 미술시간에 빈 도화지만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제각각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도화지에 그려내고 색칠하고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말이죠.
선생님이 지나가시면서 "온이는 아직이야?"라고 묻지만,
온이는 선생님 눈을 피하며 대답하지 못해요.
실패하는 것이 엄청 두려운 온이는
뭔가를 하려고 하면 몸이 굳어버립니다.
마치 '일시 정지'마법에라도 걸린 것처럼 말예요.

그러다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도서관으로 가는 도중,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걸음을 멈춥니다.
'고양이인가?' 생각하며 복도 모퉁이에서 들려온 소리에 다가가 보는데요.
흰 꼬리가 보여 따라가 보니 아무 것도 없네요.
그러다 계단 쪽에서 흰 꼬리가 보여 따라 가게 되는데,
계속 계단을 따라 내려가도 1층에 도착하지 않아요.
'10층은 내려온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자 마자
'10층'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 오고,
주변을 둘러보니 점심 시간이었는데 그새 밤이 되어버렸어요.
집으로 돌아가려 하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푸른 문 하나가 빛을 내며 활짝 열려 있었어요.
홀린 듯 들어간 그 문 안에서 온이는 누군가를 만납니다.
바로 도깨비 '혜윰'이었어요!
'혜윰'은 온이 말고도 같은 반 친구들 여럿을 실패왕 뽑기 대회에 초대합니다.
가장 큰 실패를 한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회예요.
온이는 처음에는 탐탁치 않았지만, 뭐든 잘하는 하리도 참가 한다고 하자
'하리도 하는데 나도 해볼까?'라고 생각하며 참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온이와 같은 반 친구들은 각각 어떤 실패를 하게 될까요?
그리고 이 대회의 1등은 과연 누가 하게 될까요?
책을 보면서 온이는 완벽주의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과가 항상 좋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결과가 별로 일 것 같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죠.


저희 첫째가 저번에 이런 말을 했어요.
반에서 독서왕을 뽑는데 자기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독서왕은 될 수 없을 것 같다구요.
워낙 책을 많이 읽는 친구들이 많아서 말이에요.
그래서 아이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물론 독서왕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네가 독서왕이 되기 위해 했던 노력이 없어지진 않는다구요.
그리고 굳이 독서왕이 되지 않아도 , 너는 항상 책을 좋아하지 않았냐며 계속 책을 읽을 것 아니냐고 되물었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기 때문에 책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터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고, 성공을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삶은 우리에게 당연한 결과를 내어주지 않아요.
노력이 빛을 발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잖아요.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내가 실패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끈기와 노력하는 자세를 얻었고, 노하우도 얻은 것이기 때문에
실패가 아니예요. 겉으로만 실패라고 해두면 될까요?^^
실패보다는 도전하는 것에 뜻을 둔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실패왕 뽑기 대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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