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의 참상을 알게 되어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AP통신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선언서와 3·1운동,
고종의 국장과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취재하여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강제 추방 후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중에 사망하여,
현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 잠들어 계시는데요.
이후에 아들인 브루스 테일러가 한국에 방문하여 딜쿠샤를 다시 찾으면서
훼손되어 있던 딜쿠샤는 문화재로까지 지정될 수 있었어요.
암울했던 그 시기에 외국인의 신분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주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이런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한 자리에서 우리 나라의 위대한 역사의 순간들을 바라보며 존재했던 딜쿠샤,
책을 통해 딜쿠샤와 앨버트 테일러의 위대한 업적을 아셨으면 좋겠구요.
아직 딜쿠샤를 방문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https://yeyak.seoul.go.kr/web/reservation/selectReservView.do?rsv_svc_id=S25072008510390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