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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어어어억 트림이 나왔어! - 냄새나는 몸 이야기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45
사스키아 귄 지음, 폴라 볼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똥', '방귀', '트름' 좋아하는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책!
『꺼어어어억 트림이 나왔어!』를 소개합니다!

첫 장부터 내용이 심상치 않아요.
'꺼어어어억, 트림이 나왔어'라는 글귀와 함께
꾸르륵, 푸왁, 끄윽, 우르르르르륵...
온갖 효과음이 나옵니다.
트림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증이 생긴 주인공은
결국 트림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트림아, 너는 어디서 왔니?"
트림은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줘요.
"네가 시리얼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을 때,
나를 같이 꿀꺽 삼킨거야. 나는 사실 공기거든.
시리얼과 함께 먹구멍으로 넘어가 위에 도착하면,
위는 쭈욱 늘어났다가 나를 꽉꽉 밀어내고
나는 소화기관을 따라 위로 밀려 올라가지.
흔들흔들, 들썩들썩 요동을 치다가,
'끄으윽'하고 트림으로 나오게 되는거야."


책에서는 트림 뿐만 아니라 '오줌', '방귀','똥'과 같은
다른 생리 현상이 어떻게 생기는지도 알 수 있구요.
찬 바람이 쌔앵 불 때 몸이 부르르 떨리는 이유,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을 때,
"아야!"하고 소리와 함께 눈물이 나는 이유,
상처에 딱지가 생기는 이유 등등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질 만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책 속에 담겨져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아직 어리다 보니
'똥','방귀' 이런 이야기 나오면
깔깔 거리면서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더라도 관련된 지식이라도 알고
좋아했으면 해서 책을 아이들에게 추천해 줬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방귀' 부분이래요.
방귀는 여러 가지 기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은 냄새가 나지 않지만 유독 냄새가 나는 기체 때문에
방귀 냄새가 지독해지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기체가 무엇이냐 물어봐서
책에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아,
따로 검색해 보고 그 기체의 이름이
'황화수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똥','방귀','트림' 같은 생리 현상들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몸의 기능이기 때문에
더럽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예요.
또한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해요.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리 현상들을
재미있는 설명으로 알아보고,
건강한 몸에 대한 이해과 긍정적인 신체 인식을 도와줄
『꺼어어어억 트림이 나왔어!』.
생리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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