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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때렸는데 폭력이라고요? - 폭력 ㅣ 교실 속 작은 사회 1
임수경 지음, 이주미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교실 속 작은 사회 첫번째 시리즈!
학교 폭력에 엄격해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폭력의 기준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알아보고,
그러한 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자세를 일깨워 주는,
[안 때렸는데 폭력이라구요?]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는
여러 일들이 일어납니다.
기분 좋고 신나는 일만 일어나면 좋겠지만,
화 나는 일, 억울한 일, 속상한 일들도 일어나죠.
그런 일들 중에 하나가 바로 학교 폭력 아닐까 싶은데요.
굳이 학교가 아니어도 폭력은 존재하지만,
아이들의 생활터, 꿈터인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폭력적인 상황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우리가 폭력이라 생각치 못했던 어떤 상황들이
폭력에 해당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6명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요.
이 친구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여러 교실 안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미처 폭력이라고 생각치 못했던 행동들도
누군가를 향한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핸드폰 게임의 레벨을 친구가 대신 올려달라고 해서
거절하지 못하고 새벽까지 핸드폰 게임을 하는 반디의 이야기,
엄마,아빠의 도움 없이는 씻지 못하는 우석이가
출장을 간 엄마, 아빠 대신 할머니 집에서 지내며
씻지 못해 친구들에게 냄새가 난다고 따돌림 받는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 속 상황들을 통해
폭력의 의미가 무엇이고
이야기 속 친구들이 폭력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지를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었어요.
폭력이 무엇이고,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난 후,
폭력을 없애는 여러 방법들도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의 해결법, 폭력을 목격하고 난 후 방관자가 되지 않을 의무 등
폭력 상황을 해결하고, 예방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게 되요.
그리고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폭력에 맞서 어떻게 대처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마틴 루서 킹, 넬슨 만델라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평화주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어린이들은 세상을 한창 알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신이 무심코 한 말과 행동이
폭력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남을 힘들게 하거나
아프게 하는 행동이 폭력이라는 것을
보다 더 정확하게 구분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잘 세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내가 만약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보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면
좀 더 평화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교실 속 숨은 폭력 상황들을 통한
폭력의 정의와 해결 방법,
예방을 위한 마음가짐,
평화를 위해 싸운 위인들의 이야기까지!
[안 때렸는데 폭력이라구요?]를 통해
폭력으로부터 멀어지는 해답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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