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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가진 힘을 믿어요 ㅣ 마음가득 그림책 1
로라 도크릴 지음, 킵 알리자데 그림, 조아라 옮김 / 소르베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여러분은 스스로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 둘을 낳고 나니 약해도 강해져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의 무게 때문이겠죠?
그럼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책 『나는 내가 가진 힘을 믿어요』는
'힘이 강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과연 강한 사람일까'
궁금증이 생긴 주인공의 이야기예요.

책을 들여다보기 전 예쁜 꽃들의 꽃말이 꽃그림과 함께 적혀있었는데요.
꽃들도 저마다의 꽃말을 가지고 아름답게 존재하는데
사람도 저마다의 귀한 의미를 가지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너 나 할것 없이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

강한 힘이란 뭘까?
목소리가 크거나 ,
싸움에서 이기거나 ,
겁없이 용감한 것.
이런 게 강하다는 걸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할머니에게 달려갑니다.
할머니는 빈이에게 때로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답을 깨닫기 위한 힌트를 줘가며
빈이 스스로 힘이 강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느끼게 해 줍니다.

옮긴이의 말을 보면
'나다움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이라고
제목이 붙여져 있는데요.
여기에서 옮긴이는 정말 강한 힘은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가 가진 고유한 가치과 가능성을 믿고,
'나를 이끄는 힘'을 잃지 않는 것이라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 욕구가 있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모두가요.
그러나 이 인정욕구 때문에 나의 가치를 남이 결정하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것은 진정한 나일까요?
어떻게 보면 자존감과도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실수투성이어도, 서툴고 불완전한 나도 소중한 나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강한 힘을 갖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아이가 성장해야하는데
요새 아이들은 공부에 치이고, 주변의 시선에 치여
나를 돌아보고 돌봐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요.
저 또한 아이들에게 오랜 기간에 걸쳐 스스로에 대해서 깨닫고 생각해 볼 기회를
자주 제공해주지 못했던 것 같구요.
스스로 나에게 친절하고 사랑을 주어야
내면이 단단하고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내가 가진 힘을 믿어요.'
저스스로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이 많은 아이들에게,
현재가 불안한 어른들에게,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
좌절을 한 뒤 희망을 갖고 싶은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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