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박동선 글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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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박동선님의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2를 첨 만났었죠.

신혼여행지 - 세부까지 들고가 보고, 신행 다녀와 시댁에 인사하러 가면서도 서로의 혈액형에 대한 장단점을 꼬집어 가며 

열심히 수다의 꽃을 피웠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_+

 

2년이라는 시간속에서 제 결혼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듯 작가님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더군요.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이 한국 웹툰 사상 최초로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고 하더라구요.

전례가 없는 일을 해내셨으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은 A, B, O, AB의 귀여운 혈액형 캐릭터들을 통해 같은 상황을 두고 혈액형별 성격과 기질을 알아보고

각기 다른 그들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지는지를 재미나게 보여준답니다 ~

 

꼼꼼하고 분석적이고 친절한 반면 예민하고 우유부단한 A형

낙관적이고 활발하며 개성적인 반면 무신경하고 자기중심적인 B형

적극적이고 솔직하며 리더십이 뛰어난 반면 승부욕과 집착이 강한 O형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반면 엉뚱하고 개인주의적인 AB형.

 

3권에서는 일상, 등하교, 출퇴근, 가족, 애인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아놨는데 AB형이 B형보다 더 이상하게 나와 살짝 아쉽더라구요 ㅎㅎ 

제 혈액형이 AB형이라는 이유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 ㅋㅋㅋ

2권에서는 꽤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제 모습을 발견했거든요. 근데 3권에서는 좀 동떨어지더라구요 ~

 

 

 

그 중에서도 이건 진짜 내 얘기야 했던 부분 공개 ▼▼

 

 

 

 

친구의 하소연에 같이 울고 웃으며 반응하는 친구들에 비해 AB형은 네가 잘못했구먼~ 이란 소리로 분위기를 깨죠 ㅋ

 

여동생이 시어머니 흉볼때 제 반응이 꼭 저렇거든요ㅋㅋㅋ

동생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이해해주면 되는데 듣다 보면 동생의 잘못이 먼저 보여 호응은 커녕 너 역시 잘한거 하나도 없어!! 라며

오히려 동생을 혼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때가 많거든요.

그때마다 내심 언니의 위로를 기대했던 동생은 상처받고 실망하다 결국은 화내며 전화를 끊죠 ;;

나중에 ~~~ 시간이 한참 흘러서 그때 언니 말이 맞았어 하며 먼저 화해를 청하긴 하지만요 ~ 

으 ~~ 내가 생각해도 밉다 미워~~~

 

 

요 페이지는 A형의 보좌관으로 많은 부분이 닮은 A형도 좋지만 AB형이 예의 바르고 합리적이므로 상사를 더 잘 챙겨주기에

AB형이 A형에게 최고의 부좌관이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AB형의 보좌관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A형에 관한 언급이 나오는데 A형과 AB형은 A형이 상사, AB형이 보좌관일때가 조합이 더 이상적이라고 하네요 ~

 

신랑이 A형, 저는 AB형 이거든요.

예전에 재미삼아 사주&궁합을 봤을때에도 신랑을 믿고 따라가면 싸울일이 없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이 책에서도 ㅎㅎ

신랑이 워낙 과묵하고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해서 어지간한건 제가 다 해결하는 편인데 앞으론 신랑이 앞서게끔 도와줘야겠어요 ~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3]

자신의 혈액형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어여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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