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타 이모탈 시리즈 5
앨리슨 노엘 지음, 김은경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이제 깨달았다.
내 소망이 항상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마음을 열어놓는다면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좋은 기회에 결과를 맺는다는 것이다.
그때조차 내 별은 나를 위해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p.255>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모탈 시리즈' 다섯번째 책 <나이트 스타> 
다른 사람도 아닌 데이먼이 에버에게 잔인한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둘 사이에 또 한번 커다란 위기가 다가온다.
 
이모탈 시리즈 5권 모두 항상 무언가가 나타나 에버와 데이먼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항상 에버와 데이먼과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드리나가 에버를 죽이고, 로만이 에버를 속이고, 주드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간에 방해를 하면서 데이먼과 에버의 궁극적인 행복을 가로막는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무엇이 몇백년을 지켜온 불멸의 사랑을 가로막는걸까 ?
우주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무질서하지 않다. 모든 일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다. 에버는 과연 이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
 
로만의 죽음을 모두 에버탓이라 여기며, 로만에 이어 그녀를 노리는 가장 강력한 적이 되어버린 헤이븐. 둘 중 하나가 죽는 최악의 상황이 아닌,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보려 애써보지만 자신이 갖아야 할 것들을 모두 에버가 앗아갔다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에버이기에 비난받아야 할 사람도 에버라 말하는 헤이븐.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헤이븐 때문에 에버를 지켜보는 데이먼의 마음또한 불안하기만 하다.
수많은 위기를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의 사랑이 또 한번 심판대에 오르며 오락가락 하는 사랑에 질리려할때, 에버의 최대 취약점이었던 무분별과 정보 악용의 중심인 다섯 번째 차크라를 이겨낸 것을 보면서 전화위복이랄까 ?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는 행동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

헤이븐과의 갈등, 섀도우랜드, 영원한 삶을 거부하는사람들, 그리고 뒤늦은 깨달음 . . .
6번째 책에선 원하는 것은 다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공간 '서머랜드'의 또다른 모습, 노파와 음침한 서머랜드에 대한 비밀이 밝혀질 것 같아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넘 기대된다는 ~
 
 
 

"환생의 핵심은 가능한 한 다양한 삶을 경험하면서 사랑과 공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거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느낀 사랑과 공감이 온전한 나의 감정이 되는 거야."

 

"전에는 환생의 핵심이 업의 균형을 잡는 일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사람은 자기가 내리는 선택에 따라 업을 만들어가는 거야.

이 세상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이 세상에 온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얼마나 빨리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업이 달라지지."

 

"그게 뭐야? 그러니까, '진짜' 이유라는 거 말이야?"

 

"서로 사랑하는 것. 그 뿐이야. 너무 간단해서 아주 쉬워 보이지.

하지만 방금 본 것도 그렇고, 우리 과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어."<p.26>

 

 

 

[북폴리오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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