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이라 학교다닐때 호르몬에 대한 수업은 들었지만 전공과는 아주 깊은 관련은 아니라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못했어요.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본 정도?그런데 나이가 들고 갑상선 기능저하에 걸리고 아이는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다보니 호르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어요.첫장부터 호르몬을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주신 부분은 대학때 수업을 일부 일깨워줘서 재미있었어요.40대가 되어 뱃살이 나오는 이유는 읽고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식단 조절과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한던 일깨웠답니다.비타민 D의 중요성도 알고있었지만 햇볕을 보지 못할때가 많은 요즘 머리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아이들을 데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집앞 공터라도 나가려고 노력했어요.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배울것들이 너무 많아서 밑줄그으면서 정리하려고 노력하는데.. 몇번 더 읽고 정리하고 싶은 책이에요^^
자기관리라는 것이 중요하다는것은 알지만 어떻게 하는것이 자기관리를 잘하는것인지를 모르고 있었던거 같아요. 뭔가 배우고 어떤일을 하는것만이 자기관리라고 생각했는데 먼저 내 마음을 다스리고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닫게 한 책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생활이 늘 걱정할거리를 찾는것처럼 일어나지 않은 일,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염려하느라 더 힘들었던거같아요. 뭔가 새로운 것을 배워 나를 발전하기전에 내가 걱정하는 것을 떨쳐버리고 염려하지 않은것 만으로도 절반이상은 자기관리에 성공했다고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생각하는것과 실천하는것은 차이가 있고 많은 연습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자주 책을 읽으면서 걱정을 하지않고 내마음을 다스리는것을 꾸준히 연습하고 싶은 책이에요.
아이가 미술에 관심도 있고 재능도 보이는데 어릴때 가지고있는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생각하고있는것을 실제로 교육하시는분이 계시구나~ 생각했어요^^ 시골에 살아서 보통 아이들이 문화센터에서 하는걸 아이들과 어릴때부터 집에서 이런저런 활동을 했었는데.. 그것도 미술활동을 하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다른 여러가지들을 배울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창의력이라는게 나중에 배워서 키울수있는게 아니기때문에 틀에박힌 교육을 하고싶지않고 꼭 해야만한다면 최대한 늦게 하고싶었는데 정말 여러가지를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은 책이에요.아이들과 주말에 뭔가 한가지씩 해보려고하는데 아이디어를 많이 얻은거 같아요.
큰아이와 엄마표 학습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집을 풀어보았지만 둘째는 또 큰 아이와 달라서 같은 문제집으로 시작을 해도 될까.. 고민이 되었어요. 이해하는게 제가 느끼기에 큰아이보다 빠르지않아서 좀더 쉽게 설명된 교재로 시작을 하는게 아이에게 수학을 쉽게 이해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볼수있는걸로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생각해보고 또 앞에 배운 개념을 다시한번 익히고.. 평가까지 할수 있는 교재에요. 전국의 수학선생님들께서 추천하신 이유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도 어렵지 않게 수의 대한 개념을 익히는거 같아요. 문제를 풀어보고 다음날 물어보니 어렵지않아서 학교에 가서도 잘할수 있을것 같다네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알려주는것이 중요하지만 생각보다는 어려운 일이었어요. 일기도 계속 써야하고 학년이 올라가면 독후감도 써야할텐데.. 처음 글을 쓸때 주제를 정하는게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이기도 하구요. 책을 쓰신 작가분의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또래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어떻게 대화를 나누고 어떤 방법으로 글을 쓰는건지 배울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진짜 제목처럼 아이가 말하는대로 글을 적어보게 했더니 이야기를 나눌때보다 글로 적을때 좀더 풍성한 이야기를 적어내려가더라고요.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배울수 있고 글로만 막연하게 배우는 방법이 아니라 글쓰기에 금방 적용할수 있어서 당장 아이의 일기 내용부터가 훨씬 알차게 적어내려갔답니다.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