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중학년이 되면서 고전을 읽게하고싶은데 도서관에가면 너무 두꺼운책만 있어서 제가 먼저 빌려보고 아이에게 권해도 부담스러워해서 언제쯤 아이에게 읽혀볼수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어요.얇은 책 두께에 아이도 선뜻 읽어보겠다고 했고 그림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앞에 있어서 내용을 읽기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뒷장에 문화적인 설명을 적어두셔서 아이에게 설명해주니 책을 훨씬 더 잘 이해하더라고요. 처음 읽고 내용을 이야기해보자고하니 그냥 짧은 이야기만 하더니 해설을 제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다시 읽어보라고하니 내용을 더 잘 이야기하고 궁금한것도 더 많아지더라고요. 부담스럽지않게 아이에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