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지배성 - 연결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조광수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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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니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다시 한 번 꼼꼼이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2년 정말 오래전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소개해주는 159개의 사물인터넷 엣지 디바이스들을

보다 보니 영화에서 보여줬던 미래 기술들이 이미 일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fitbit'을 이용해서 운동량, 수면의 질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인지과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연결의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내용으로 159가지 사물인터넷으로 바라본

크로스도메인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크로스도메인 연결지배성(Cross-Domain Linkability)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책은 1부에서 사물인터넷의 시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준 뒤

2부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기들을 건강과 운동, 수면과 휴식, 미용과 간호, 임신과 육아, 조리기구와

식기, 가구와 쇼핑, 가전제품과 센서ㆍ리모컨, 조명, 홈케어, 에너지, 허브, 식물재배라는 주제로 구분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159가지이지만 본문 중에 소개하는 비슷하지만 다른 제품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제품들이

이미 우리의 삶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물인터넷이란 명칭을 들어보았는지 혹은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어느새 사물인터넷이 일상의 모세혈관으로 스며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버스정류장에 가서 내가 탈 버스의 도착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어린 학생부터 나이든 어르신에까지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산업과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인간 중심의 다양성과 포용적 사고를 근거로 하는 수평적 연결

지배성으로 바꿉니다. 또한 스마트 씽즈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서비스인데 여기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는가가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고, 이종의 도메인의 수평적 연결도 용이합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과정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과 수익 창출, 즉 사용자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가능합니다. 


저자는 앞으로 스마트 홈 영역에서의 사물인터넷 개발이 활발할 것이며, 2020년경에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가

260억개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당장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세교정 웨어러블 '루머 리프트', 숙면에 꼭 필요할 것 같은 자동 공기압 조절 스마트 매트리스 '밸루가',

건강한 튀김 요리 기구 '액티프라이', 오지 여행시 꼭 필요할 것 같은 스마트 텀블러 '이코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에게 딱 맞는 스마트 스탠딩 책상 '게이즈 데스크',

'라이트스트립'이 있다면 어두운 집에 혼자 퇴근하는 게 싫어서 늘 불을 켜 놓고 다닌다던 분의

문제도 금새 해결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159개나 되는 기기들 중에 '헬스 바이크'라던지 '헬스 골프 퍼팅', '헬스 밴드' 등

극소수의 제품 몇 개 외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내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연결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의 뛰어난 잠재력으로 새로운 시장에서도

좋은 제품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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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대화법 - 모든 변론에서 이기게 해주는
자오좐우 지음, 이정은 옮김 / 이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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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얼마 전 퇴근길 지하철에서 문득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기기의 발전으로 남녀노소 어디서나 보는 것으로, 듣는 것으로... 매일 채워지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막상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들은 참 깊이가 없고 즉흥적인데다 얄팍한 것 같다는...


그러다 '모든 변론에서 "이기게" 해주는 악마의 대화법'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잠시 '이긴다'는 단어가 마뜩잖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에 관심을 가졌으며, 졸업 후

언어문화 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영한동보교학법의 충실한 실천자이자

열혈 전도사라고 합니다. 논리와 연설 등의 분야를 연구하며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언어 정복과 자기계발,

자신감, 창업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전 세계 정치인, 마케터, 비즈니스 달인들이 남몰래 활용하는 '설득의 기술' 그 악마의 재능을

배우라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오해를 사거나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키거나 의사 전달을 못해 곤란을 겪는 등

말 때문에 곤란을 겪을 때가 많은데, '말'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이해의 기술과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를 설득하는

소통의 기술이 바로 '말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엇보다 '논리'를 강조합니다.

제1장 상대의 논리부터 파악하라

제2장 그럴듯해 보이는 논리 속에 숨은 함정들

제3장 질문의 기술, 진실은 논리 뒤에 숨어 있다

제4장 설득의 논리, 논리는 사고방식을 바꿔놓는다

제5장 신뢰할 만한 논리여야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제6장 비밀과 논리, 논리적으로 폭로하는 법

각 장의 제목만 훑어봐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말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논리'를 배우라고 합니다.

태생적으로 '말'을 잘하고 논리적인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논리적 사고력이 약한 사람이 후천적 학습을 통해 논리력을 기르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후천적으로 논리를 학습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 3가지를 알려줍니다.

첫째, 논리는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라.

둘째, 논리의 황금법칙을 따라라. '말하는 내용, 핵심과 결론, 이유와 논거'

셋째, 논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말라


이 외에도 다양한 상황의 화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해 줍니다.

에둘러 말하기 화법 활용법, 애매한 논리를 피하는 방법, 인용을 중복하거나 남용하는 상황

대처법, 논리적 함정에 빠져들지 않는 방어법, 소통감을 기르는 기법, 효과적인 설득 방법 등등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 진정한 말의 고수라고 합니다.

저자가 많은 화법들을 나열하며 진정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더 깊이 있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법, 즉 교양과 지성을 갖춘 한 인간으로서 진실한 대화를 하자는 것입니다.

어떤 말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논리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말에 진심을 담고, 상대와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말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았던 것도 바로 그런 부분이었습니다.

논리를 위한 최고의 전략은 대화를 이어가라는 것입니다.

실제를 대화를 하다보면 말투가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말로 전쟁을 치를 정도로 격해지기도 하는데

언쟁이 아닌 논쟁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대화의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고 묻는 사람의 경우, 본인의 말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에게는 공손한 태도, 조리 있는 설득력을 요구하면서 자신은 당장이라도 불이 붙을

것처럼 공격적으로 자신을 변호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문을 닫는 꼴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문'이란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태도가 바르지 못하면 설령 같은 편에 서 있더라도 나와 말을 섞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딱 한마디로 설득하는 방법에서도 저자는 진지하게 듣는 동시에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합니다. 논증은 내용보다 방식과 방법이 더 중요한데, '어떻게 말하느냐'가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몇년전 저의 투박한 말투를 속상해 하면서 세련된 서울 말투를 부러워하며 하소연 할 때

그것은 말솜씨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답해 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사실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이 말로 표현되는 것이니 내 마음 안에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나

겸손함이 없다면  대화를 하는 바로 태도가 나타날 수 없겠지요.


진정한 말의 고수라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밖에 없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말의 고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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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만에 끝내는 환율지식
정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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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가 뜯고, 결제가 받치면서 올랐죠. 숏커버가 일어나긴 했는데 롱심리가 시원찮아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분명 한국어인데 외래어 같이 느껴졌습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겠더라구요.

그런데, '7일 만에 끝내는 환율 지식'을 읽고나니 이젠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도 같습니다.


저자는 2007년부터 10여년간 외환시장을 취재해 온 기자라고 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외환시장 전반에 대해 취재범위를 넓혀 왔다고 합니다.

외환 시장 취재는 환율의 흐름을 두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계가 발생하게 되는데

시장 담당 기자로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빠르게 반영하고, 균형잡힌 시각에서 외환시장 흐름을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취재해 와서인지 외환딜러들의 현실적인 애환과 삶의 이야기들까지 진솔하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 200여명의 딜러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깨를 짓누를만큼 어려운 결정을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촌각을 다투며 결단해야 하는 업무를 하지 않아서 얼마나 감사한가 싶기도 하고

그런 업무를 일상적으로 하는 딜러분들이 참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7일 동안 환율에 대한 개념부터 세계 경제의 흐름까지 훑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일차에서는 환율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챙길 수 있도록 환율을 읽는 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환전을 잘하는 방법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2일차에서는 외환시장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롱돌이와 숏돌이에 대한 개념을 읽고 나서야 '숏커버가 일어나긴 했는데 롱심리가 시원찮다'는 말이

어렴풋하게 개념이 잡혔습니다.


3일차에서는 환율을 움직이는 것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실 이 부분을 보면서 '환율'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환율'을 예측하려면 환율 심리를 알아야 하는데... 환율을 움직이는 여러 이슈들이 정말

방대하니... 진짜 유능한 외환 딜러들은 경제분석은 물론 독심술도 잘하는 딜러일지 모른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4일차에서는 서울외환시장에 대해 꼭 알아야 할 7가지를 소개합니다.

그 중 거래도 물러주는 따뜻한 외환시장에 대한 소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5일차, 알면 도움 되는 외환시장 이야기에서는 외환시장에도 등장하는 로봇 딜러의 이야기를 보며

지금 당장은 보조적인 역할이겠지만 언젠가 대부분의 업무가 로봇으로 대체 되는 시기가 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환율이 각국의 경제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니 뭍밑에서 얼마나 치열한 전쟁 중일까요.


6일차,끝나지 않은 환율 전쟁에서는 플라자합의 이후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듯하던 환율 싸움이

금융위기 이후 더욱 확대되어 제3차 환율 전쟁 중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매력 평가 환율이라고 해서 소개된 빅맥지수, 라떼지수, 신라면지수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7일차, 미국 금리인상과 트럼프, 그리고 환율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 많은 달러는 도대체 어디로 갈까?'라는 소제목을 읽으면서 다른 책 제목이 떠올랐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외환시장에 풀려 있는 대규모 달러자금이 어느 대륙을 향하는지

그 경로를 알아야 환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환시장을 둘러싼 환경들이 시시각각 바뀌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국 중심의 글로벌 외환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올 때, 원화도 안전통화를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글로벌 시대에 꼭 알아야 할 환율 지식에 대해서 쉽고 간결하면서도 현장에 밀착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상당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7일만에 환율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환율에 입문할 수 있는 문이 열리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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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오현석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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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유형을 나누는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직장안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두 유형은

일 중심 유형과 사람 중심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서야 대부분 성과가 확실한 일 중심 유형이 훨씬 더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고

실제로 관리자의 자리에 앉는 사람도 대부분 일 중심 유형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최고관리자의 경우는 사람 중심 유형이 많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자가 20여년 동안 호텔과 레스토랑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고객들 중에

아직도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며 존경심을 갖고 특별하다고 칭하는 호텔 VIP들의 모습들은

어쩌면 마음을 움직여 깊은 감동을 주는 사람 중심의 유형이 많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흙수저'라고 폄하하거나 환경을 탓하며 자포자기하는 일부 청년들의 사례를

안타까워하면서, 아이폰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와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

호텔 VIP들 중 많은 분들도 흙수저였으나 자신들의 원하는 성공을 이루어냈다고 소개합니다.

다들 흙수저라고 환경을 탓하며 좌절하고 있을 때 그들은 흙수저로 영양밥을 떠먹는데 집중했고

그것이 바로 그들의 특별함이라고 말합니다.

자존감을 잃지 않는 품격있는 태도와 굳건한 신념, 타인에 대한 배려심, 그리고 그것이 습관으로

몸에 밴 생활방식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만드는 것은 아주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인데,

자신이 관찰한 그들만의 품격과 매너를 알려줄테니 그것을 통해 성공의 비결을 배우라고 합니다.

모두들 이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 Very Important Person(VIP)'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텔 VIP의 아주 특별한 생활습관, 품위를 높이는 사소한 행동들, 열정, 성공 매뉴얼 등

VIP들을 특별함과 성공에 대한 비결 뿐 아니라 품위있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법에 대한 설명까지

겸하고 있어 참 실용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저자가 관찰한 호텔 VIP들의 특별함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익숙한 모습들이 많습니다.

철저한 시간관리,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 명함관리, 반듯한 자세와 적절한 옷차림, 환한 미소,

인사 건네기, 또한 자신의 성공한 모습에 대한 이미지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하는 등

그런데 성공을 위한 습관이 무엇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인것 같습니다.

겸손함, 상대방에 대한 존중, 정직함, 진솔함, 경청, 열정,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움 등

상대방에게는 관용적이고 너그러운 기준을 갖고 있고  자기 자신에게는 철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CEO들 사이에 통용되는 '웨이터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당신에게 친절하지만 웨이터나 다른 아랫사람들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괜찮은 사람이 아니다.'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돌아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저자는 VIP들의 경청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ㅇ 상대의 말을 듣는 올바른 태도

- 그들은 남의 말에 끼어들지 않는다.

- 말하고 있는 상대를 자주 쳐다본다.

- 맞장구를 잘 쳐준다.

- 상대가 말을 마친 뒤에는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ㅇ 효과적인 경청법, '패밀리Family 기법'

- Friendly :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듣는다.

- Attention : 집중하며 듣는다.

- Me too : 맞장구를 치며 듣는다.

- Interest : 흥미를 표현하며 듣는다.

- Look : 응시하며 듣는다.

- You are entered : 대화의 중심이 상대방임을 느끼게 하며 듣는다.


누구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경청', 

우리가 어려서 듣는 걸 먼저 배웠듯이 잘 듣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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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단 한 권으로 끝내는 히트의 원리
다카스기 아스나리 지음, 이아랑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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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갖으시나요?

저 같은 경우엔 갑자기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 하면서 빨리 구매하지 못한 스스로를 탓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한 눈에 들어오는 제목입니다.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 업무를 하는 모두가 자사 제품에 듣고 싶은 말이 아닐까요? '품절'


저자는 일본 굴지의 고수익 기업 키엔스에 입사하여 솔루션 영업에 종사하며 수많은 사내 표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분석력과 발상력을 높이 평가받아 신상품 입안 그룹에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기획하고 입안한 상품 가운데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크게 히트한 상품도 있다고 하는데

직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이나 신상품 개발, 수익 개선 등 '가치 만들기'를

전문으로 하는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자신의 업무 분야에 '냉철한 이성'을 갖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가슴'으로 무섭게 밀어부치는 창업자나 상품 기획자, 마케터들에게

깊은 통찰력과 문제점 발견 및 분석, 이에 대한 대안 제시 등 '이기는 전략'이 특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적용되는 히트의 원리를 제시합니다.

바로 '트렌드'와 '니즈'라고 합니다.

트렌드란 세상의 큰 경향인데,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면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찾기

쉬워지고, 니즈를 깊이 파고들면 상품 기획이나 마케팅의 구체적인 방안을 떠올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장, 그 상품은 왜 잘 팔릴까?

30년 전에 처음 나왔던 편의점 커피는 시간단축, 셀프, 향기라는 3가지 트렌드의 순풍을

타고 크게 히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장, 트렌드와 니즈를 포착하다

히트 상품은 트렌드와 숨은 니즈를 잘 포착하고 있는데, '많은 것', '독특한 것', '수고스러운 것'의

세가지 시점을 통해 트렌드와 니즈를 포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3장, 계획을 전개하다

니즈 정보를 종으로 깊게 횡으로 넓게 파고들어 주관적인 계획을 객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종으로 깊게란 '왜 라는 시점에서 정보를 더욱 깊이 파고드는 것'이고, 횡으로 넓게란

'그 밖에도 비슷한 케이스는 없을까, 비슷한 요구를 가진 고객은 없을까'하는 시점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4장, 잘못된 계획을 변신시키다

종횡 전개로 계획을 분석하여 계획에 스토리를 더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들로 설명합니다.


5장, 훌륭한 계획으로 가는 길

니즈 정보를 토대로 한 포지셔닝맵과 3T 분석을 통해 계획을 공고히 다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경쟁 분석을 나중에 하라는 것입니다.

경쟁 분석을 먼저 하면 무조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계획을 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니즈 정보를 토대로 포지셔닝맵을 세우면 시장 진입 여지를 파악하기 쉽고,

3C분석(Customer, Competitor, Company)보다는 3T분석(Trend, Target, Technology)를

먼저 실시하라고 조언합고 있습니다.


6장, 니즈 분석을 습관화하다

니즈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통해 정보를 서랍을 늘리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1장에서 6장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다보면 저자와 같이 '이기는 전략'에 능한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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