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OK나는 보고서 - 상대를 30초 만에 사로잡는 최강 보고 기술
마에다 가마리 지음, 박주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한 번에 OK한 보고서 작성법이란 소개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모릅니다.

평소 손정의 회장이 10초면 의사 결정을 내린다고 하니 그래서 상대를 30초 만에 사로잡는

최강 보고 기술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보고서 몇 장 쓰는것도 얼마나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인지 몰라서 

뭔가 새로운 시각을 알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저자는 손정의 회장이 후계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1기생으로

사업보고서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소프트뱅크의 보고 원칙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소프트뱅크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갖추고 지금은 보고의 기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니

실무 경험에서 나온 제대로 된 보고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책이나 강연을 통하여 이미 들어본 내용도 있고, 새로운 내용도 있었는데

그 중 인상 깊었던 것이 말하는 중에 뜸을 들이지 말라거나 결재자의 왼쪽 눈을 바라보고

보고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그 충고가 아주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단번에 설득하는 강력하고 심플한 보고의 10가지 원칙을 소개해 줍니다.

원칙1. 보고서는 심플하게 5~9장으로 정리하라.

원칙2. 보고의 주제는 한 가지로 압축하라.

원칙3. 2가지 방안을 제안하여 선택하게만들라.

원칙4. 이미지를 먼저 구축한 뒤작성하라.

원칙5. 키 메시지는 13자 이내로 요약하라.

원칙6. 색상은 멧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하라.

원칙7. 그래프틑 ㄱ자 법칙으로 시선을 유도하라.

원칙8. 결재자의 유형에 적합한 보고서를 작성하라.

원칙9. 보고서는 3분 버전과 1분 버전을 따로 준비하라.

원칙10. 결재자의 왼쪽 눈을 보며 보고하라.


보고서 작성 방법을 서술하면서 동시에 예시 슬라이드를 비교 가능하도록 수록해서

저자의 의도를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 챕터의 끝 부분에 요약된 Key Point도 기억에 남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해서 보고 자료를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한글을 이용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보고의 원칙은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의 제목처럼 보고서 때문에 하는 야근만 없어져도

보다 행복하게 밸런스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