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 소외된 외국인을 섬긴 30년 기도 사역
김상숙 지음 / 두란노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저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복음을 증거하는 홀리네이션스 선교회 사역자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일찍 모금 선교가 아닌 믿음 선교를 선택하게 해 주셨다'는 부분은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주님께서 보여 주셨던 승리의 방법! 사랑만이 타 종교의 사람들을 주께 돌아올 수 있게 해 준다는 믿음 가지고 
노동자들을 돕는 간증은 나에게 큰 도전을 준다.

특히 ‘과연 사람은 변하는가?’,‘사람은 안 변해’,‘내가 얼마나 기도했는데’라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새로운 사람을 보기 원한다면 복음 안에서 사랑이 듬뿍 담긴 손길을 베풀고 끈기 있는 기도를 드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최고의 기쁨을 맛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추상적인 환상이 아니라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로 증명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저자는 오늘을 주님께 부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가 말하는 3가지를 살펴보면 좋겠다.

1. 오늘을 주님께 부탁하려면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200독을 목표로 현재 138독을 했으니 독자들도 다독을 하라고 독려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를 분명히 제시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저자가 외국인노동자들을 섬기기 위해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를 만들어 16년간 지속시켜온 원리의 출발은 성경에 있었다.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는 홈페이지에 계좌번호가 없다. 재정후원 편지를 일체쓰지 않는다.
심지어 외부에 강의를 가서도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 
어려움이 닥쳐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성경말씀의 원리는 붙잡고 하루를 살아낸다고 한다.
그렇게 묵묵히 믿고 나아갔더니 채워주더라는 것이 책안에 가득한 고백이다. 지난 16년 동안 부족함없이 사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을 주님께 부탁하는 첫걸음은 오직 성경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을 누리라고 이야기한다.
p60

종교인

1.하나님의 이름은 알지만 하나님의 실체를 모른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전혀 모른다.

2.예배와 삶이 일치하지 않고 따로따로다.

3.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다.

4.자신의 이름이나 명예는 중요시하면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영광 돌리지는 않는다.

5.하나님이 전부가 아니고 자신의 삶 속의 일부분일 뿐이다.

 

신앙인

1.하나님의 이름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임재 속에서 산다. 그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2.예배와 삶은 일치하고 삶이 곧 예배다.

3.경건할 뿐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4.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5.하나님이 최우선이고 온 맘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당신은 종교인인가 아니면 신앙인으로 누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저자가 제시한 다섯가지 신앙인의 분류를 묵상하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반추하는 게 좋을 것 같다.
 
3.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를 외국인노동자들과 주변사람에게 보여줘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외국인노동자 100만명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킬 기회로 바라보고 있었다.
책에서는 외국인노동자를 헌신적으로 돕는 이야기가 나온다.
선교회를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봐주는 내용들이다. 조건없는 사랑만이 그들을 예수님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외국인노동자 100만의 시대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줘야 함을 이야기하고 싶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주님의 119대원으로 쓰임받는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를 섬기는 이들의 고백을 되새겼으면 좋겠다.

우리 선교회에서는 갑자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하나님께 “이 외국인을 치료해도 될까요?”라고 묻지 않는다.
모두 치료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는 주님이 항시 대기를 명령하신 119대원이다.(p1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