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읽다 - 실감나게 읽는 성경 속 광야 이야기 광야 시리즈
이진희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인생이 광야같아 어떻게 할까 고민인 당신에게 추천!!

 


나는 막연히 광야를 싫어했다
광야에서 훈련받아야만 쓰임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광야에선 아무것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주님과 단둘이 교제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냥... 그냥 싫었다
 
혹시 나같은 분이 계시다면 완전 강추한다!
그리고 아울러 내 인생이 지금 광야같이 황량하고 메말라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우리가 몰랐던 광야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됨음 물론이거니와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은혜가 이슬비 처럼 나를 적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0-30 대는 인생이 마치 산에 오르는 것 같이 보인다. 노력하면 다 할 수 있을 거라 여긴다
무엇인가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로 불타올라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그러나 40-50대가 되면 인생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인생은 정상을 향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막을 지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인생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 인생에서 광야가 더 많이 펼쳐져 있음을 안다면,
사람들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려고 발버둥치지 않을 것이다.
더 빨리 올라가려고 애쓰지도 않을 것이다.
광야인 줄도 모르고 산을 오르는 것처럼 살고 있기에
힘들고 지치고 낙심하는 것이다.'

 

 

 


어?! 어라..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의 주된 반응은 이랬다.

사막, 낙타, 나침반, 양, 목자..그냥 흘려들었단 단어들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주는 이진희 목사님의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니 내가 알지못했던
그리고 잘못알았던 편견들이 깨어짐을 당했다.


 
그 중 하나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이 성경 구절을 흔히 많이 아신다
그런데 난 여기서 끝이었다
이 뒷 구절은 생각도 못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9-30)

..그렇다!

우리는 우리의 짐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되시는 주님의 짐을 져야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내 욕심에 내것들로만 가득 짊어지려고 하니
힘들고 지치고 낙심하고 그러는 것이었다
그런것이 아니라 주님의 짐, 내게 주신 내 몫의 십자가, 사명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짊어져야한다는 것을 낙타비유를 통해 설명해주시는데 이 순간 몰입도가 최고였다.



더불어 무엇이든 크게크게 한탕주의에 빠진 민족성 탓인지
내 기질 탓인지...은혜가 장맛비처럼 내리지 않으면 족하지 못했던
내 어리석음또 깨어졌다.
광야에서는 우기때 몇번 오는 장맛비가 아니라 매일매일의 이슬이
더 고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에 말이다.
이슬같은 은혜과 축복만이 광야에서 살수있고 충분하다는 것을 말이다.


 

매일매일의 은혜와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지 못하고
어느날 내 욕심이 너무 커져버림에 감당이 안된다 싶을 때
다시금 이 책을 들고 나를 채찍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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