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평전 - 스포츠는 국경을 넘어 마음을 이어준다
데라시마 젠이치 지음, 김연빈 외 옮김 / 귀거래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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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때가 온 것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끝장이다. 4년 후의 올림픽을 누가 알랴. 나는 세계 제일이다. 반드시 1등을 하고 말리라.’ 그렇게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 손기정은 크게 심호흡을 하고 10만 관중을 수용하는 거대한 스탠드를 올려보았다. 그러자 그 한쪽에 축구선수 김용식(金容植)과 농구선수 장리진(張利鎭)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의 응원은 손기정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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