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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혀봐! - 무늬보고 생각해요!가면쓰고 놀이해요!
신연미 지음, 권해현 그림 / 한국홀리스틱교육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가나키즈]아기대통령
맞혀 봐!
책 욕심쟁이 우리 라미양~~^^
책을 한 쪽에 두었는데 언제 보았는지 냉큼 가져 오네요.
호기심도 많은 라미.
^ㅡ^
책 앞 표지를 보더니 막 무어라고 조잘조잘
17개월인 우리 딸 말문이 트여서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많이 구사해요.
그래서인지 이 엄마는 조금이라도 자극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맞혀 봐'
책 표지는 스펀지처럼 폭신폭신해요.
모든 책이 딱딱하지 않다는 걸 자연적으로 습득하는 것이지요.
꾹꾹 눌러보며 씨익~하고 웃는 걸 보세요.
아~~
정말 귀염돋아요.
^ㅡ^
표지를 꾹꾹 눌러보더니
표지 앞면에 있는 동물들을 가리키며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흉내내요.
라미가 좋아하는
히잉~얼룩말도 있고,
음~매 소도 있어요.
어?
본 적이 없는 표범은 손으로 짚기만 하고
어떤 울음소리를 내야하는지 몰라
곰곰히 생각하네요.
아오~~
귀여운 내 새끼~~
*^^*
책을 한 장 한 장 열심히 넘기면서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표지를 다시 보더라구요.
사실, 책 앞 표지가 말랑말랑한 책은 '맞혀 봐!'책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신기했나봐요.
오감발달 제대로 자극하는걸요~
라미가 정말 흥미있게 책을 보니 얼마나 뿌듯하고 사랑스러운지...
^ㅡ^
양 가면을 손으로 떼어내더니
메에~~~하고 울음소리를 흉내내요.
저의 반응이 궁금한가봐요.
저를 잠시 쳐다보네요.
ㅋㅋㅋ
이번엔 소를 떼어내더니
음~~~머~~~~
라미 입을 보세요!
살아있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라미의 소 울음소리가 들려요.
^ㅡ^
이번엔 개굴개굴 개구리~
폴짝폴짝
어깨와 엉덩이를 들썩들썩거려요.
오늘은 정말 '라미 동물원'이네요.
^ㅡ^
이번엔 알록달록 가면을 떼어내서
요리조리 살펴보더니
가면을 써 보네요.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요런 건 어떻게 아는 거죠?
^ㅡ^
라미야~~~
엄마는 네가 정말 사랑스러워~~~
쪽쪽쪽!!!
다시 차근차근 책을 처음부터 살펴보며 보는 라미
가면을 다 떼어내서는 다시 제자리에 맞혀보고 다시 떼어내기를 반복
인형보다 퍼즐을 좋아하는 라미라 그런지
이 책만 있음 같은 행동 무한반복이에요.
엄마가 곁에 있든없든 열심히 책을 가지고 놀아요.
벌써부터 몰입도가 좋은걸까요?
아님, 이 시기의 영아들이 그런걸까요?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렇게 책과 함께 오랜시간을 집중하며 보낼 수 있어서요.
^ㅡ^
이리도 책이 좋은 걸까요?
30분째 같은 책
'맞혀 봐!'
앞 표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네요.
^ㅡ^
하늘을 쳐다보더니
말 울음소리를 흉내내네요.
라미야~~~
늑대들이 라미처럼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오~~하고 우는거란다.
말은 아니에요.
^^;;;
이리저리 다시 무슨 생각을 하더니
책을 치우고서는
가면을 바닥에 깔아두네요.
^ㅡ^
그러고선 가면 하나하나씩
만저보고 얼굴에 대어보고 물어도 보고 던져도 보고
아주 신나게 놀아요.
^ㅡ^
마음에 드는 가면을 하나, 둘씩 가지고 와서는 제 얼굴에 대어보네요.
그리고선 씨익~ 하고 웃어요. 요녀석!!!
^ㅡ^
아빠 퇴근하는 벨 소리를 듣고선 잽싸게 자리에서 일어나 아빠에게로 향하고 있어요.
아빠가 쉬지도 못하게 어여 책을 읽어달라고
'맞혀 봐!'책을 가져가네요.
이 책이 생긴 이래로
우리 부부는 열심히 입이 닳도록 자동으로 '맞혀 봐'책을 읽어주고 있답니다.
라미가 이 책을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좋아하니 이 책의 전집을 사 줘야하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웃님들도 라미또래의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어요.
후회없으실거에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