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딸이 넘 재미있게 본 ‘그림책 읽는 고양이’

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야마구치 다오 지음, 다마루 요시에 그림, 김정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고양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공주님 루시~!!
책 제목 보자마자 우리 딸이 읽으면 재미있어하겠다 싶었다.

‘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표지에서도 느껴지듯 여느 고양이와는 다른 보통이 아닌 고양이. 그림책을 너무나 좋아한다.

주인공인 ‘나’는 1학년.
며칠 전 학교에 입학한 루시에게 더더욱 안성맞춤이었지싶다.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전개되고 있다보니
루시에게 감정이입이 더 되었으리라.
읽으면서 계속 키득키득.

주인공인 ‘나’가 길을 가던 도중
책을 읽어달라는 고양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그러면서 학교에 지각하기 일쑤.

하마 담임 선생님이 내준 숙제는 산더미.
고양이에게 책 읽어주느라 숙제가 버겁다.

루시는 하마 선생님이라는 것도 웃기단다.
왜 별명을 하마로 지었을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책을 또 읽고 등교.

하마숙 선생님이라 하마 선생님인데
생긴 모습도 하마와 매우 흡사하다.
이런 표현들이 재미있었나보다.

고양이가 ‘나’에게 나무로 올라와서 책을 읽어달라고도 하는데
꼬리가 ‘나’의 코를 간지럽히는 장면은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대목이란다.
계속 키득키득

고양이 소크라테스가 계속 책 읽어 달라고 하자
‘나’는 결국 글자도 모르는 고양이라며 큰소리를 치게 된다.
그러자 소크라테스 왈~
그러는 너는 하마 선생님에게 왜 한 마디 못 하냐며~!!!

결말은 말해주면 재미없겠지 ?
정말유쾌! 상쾌! 통쾌!
여기서 루시는 시원하다했다.

하마 선생님은 왜 그랬는지 아냐며~~

<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읽으며 끝없이 질문에 질문~
몰입해서 감정이입이 쏘옥 된 책.
초등학교 1학년 우리 딸이 적극 추천하는 재미있는 책.
 

읽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