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라가치상, 네덜란드 황금붓상 수상작가
네덜란드 독서진흥협회 공식 선정 도서
숲을 지키는 고슴도치 이갈루스를 만나봤어요.
이 책은 그림이 독특한데요.
손그림과 그래픽 인쇄를 결합해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어냈어요.
동물들에 빗대어 보는 우리의 삶..
바쁘게 돌아가던 시절, 누구나 쉬지 않고 움직이던 이 시절
고슴도치 이갈루스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날마다 숲에서 쓰레기를 치웁니다.
정말 성실하게도 꾸준히 더러워진 숲을 치우지요.
그러나
숲을 깨끗이 치우고 나면, 이번에는 산이 쓰레기로 가득차고, 산을 말끔히 치우고나면 이번에는 바다에 쓰레기가 떠다니는 상황..
고슴도치의 등에 있는 가시에 쓰레기가 빼곡하게 꽂히게 되네요..
결국 무리한 이갈루스는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세상은 이대로 쓰레기로 가득차게 될까요?
이갈루스가 쓰러진 후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림책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편리함을 바탕으로 늘어나고 있는 쓰레기들, 그리고 공동체 의식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하는 그림책 숲을 지키는 고슴도치 이갈루스 입니다.
환경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