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요! 나가고 싶지 않아요 북멘토 그림책 28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지음, 엘리사 카발리에레 그림, 이현경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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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인상적인!

<싫어요! 나가고 싶지 않아요!>를 만나봤어요!

이탈리아의 작가님이 지은 책이네요!

이 병아리는 어디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걸까요?아이와 질문하면 읽기 좋은 책이더라고요!알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병아리!예민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와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랍니다.면지에도 귀여운 그림이 가득해요~ 그림이 귀엽고 유머스럽게 그려져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답니다.

병아리는 알 속에서 아주 행복했어요.

그 안에서는 모든 소리가 부드럽게 들렸어요.

알 속은 정말 아늑했지요.

어느날 아침 병아리는 알이 깨지는 소리에 잠이 깨고 

무슨 소리인지 궁금했던 병아리는 부리 끝으로 껍데기를 톡톡 쪼아 봤어요.

그리곤 그 구멍으로 밖을 살짝 내다보았죠.


병아리는 자신의 형제 자매들을 보았고, 처음으로 엄마도 보았어요. 

하지만 알에서 나오긴 싫었어요.


하지만 곧 병아리는 필요에 의해 조금씩 자신의 알을 까고 나옵니다.

책을 읽다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어요.

할머니가 엄마에게 하는 조언 부분인데요.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 주렴, 때가 되면 나올 테니......"

요즘 저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네요.

저희 엄마도 제게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엄마들은 다이렇게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걸까요?ㅎㅎ


그러던 어느날 병아리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고, 

너는 어떤 동물이니? 병아리 같지 않다는 말에 물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답니다.

이 병아리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웃겼는지 큰 소리로 웃기 시작하죠.

그리고 곧 병아리의 알껍질은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알에서 나오지 않고 발버둥 치던 병아리가 알에서 나와서는 피식 웃으며 말하죠!

"알고 보니, 아주 쉬운 일인걸!"


따뜻한 기다림은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게 돕는다.

따뜻한 한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그림책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되었어요.

바깥세상이 무섭고 두려운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그림책

<싫어요! 나가고 싶지 않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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