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수록 더 많이 배우게 될 거다.‘
‘사람은 절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야.‘
‘인생은 저절로 알아서 풀려.‘
결국에는 모든 게 잘될 거다. 잘되지 않았다면 끝이 아니야.‘ - 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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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이 넘었는데도 후안 마누엘은 오지 않는다. 이렇게 기다리고 기대하는 마음이 내신경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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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그렇게 가슴 졸이면서 안절부절못할 거 없다. 인생은 저절로 알아서 풀린단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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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사람들이 발을 떼고 걸으면 좋겠다. 저렇게 발을 질질 끌고 걷는 건 단정치 못하다. 아주 나쁜 인상을 남긴다.
‘그만, 그만, 타인을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지 말자꾸나.‘
머릿속에서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애와 용서를 일깨워주는 목소리다. 사람을 속단하거나 세상이 내 법칙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게 나의 단점이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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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면 넌 평생 하루도 일하는 게 아니야."
그 말이 맞는다. 매일의 일이 내게는 즐거움이다. 이 일은 내천직이다. 나는 청소가 너무 신나고, 내가 밀고 다니는 청소 카트도 사랑하고, 내가 입는 유니폼도 마음에 쏙 든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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