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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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는 계절은 장마가 끝난 후의 뇌우를 앞세워 요란하게 도래한 다음 세상을 푹푹 삶는다. 늦더위도 오래 앉아 있는 손님처럼 질질 끄는데 사라질 때는 인사도 없다. 그리고 가을은 닌자처럼, 정신을 차려 보면 거기에 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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