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스톰 미러스케이프 시리즈 2
마이크 윌크스 지음, 조동섭 옮김 / 시공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아마 몇달전인가 미러스케이프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이벤트를 겸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그때 살까 말까...하다가 이벤트도 끝나고 그냥 잊어버리고 있다가 미러스톰을 읽고서 이책이 시리즈란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그때 사서 먼저 읽어볼걸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미러스톰의 제목을 보면서 거울하고 관련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울과는 상관없이 그림이라는 정말 추상적인 상상속으로 여행을 하는 책인것 같다.두꺼운 페이지와 함께 표지의 그림은 살짝 책에 다가서는데 우물쭈물 만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아마도 미러 셰이드를 기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미러스케이프를 읽지를 않아서 그런지 그 후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전의 일을 몰라서 잠깐 1권에 나왔던 적들이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그다지 1권을 안읽었다고 읽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것 같다. 그러나 그래도 1권을 먼저 읽으면 그 재미가 더 배가 되지 않을까한다...음...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판타지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지는것 같다. 뭐랄까 전에는 판타지라고 하면 왠지 아이들의 책같은 생각에 읽지도 않았고 그건 나하고 안맞는것 같은 생각에 읽지를 않았는데 읽고나서는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요새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많이 권해주고 싶다는...아이들은 정말 모든것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다보니 아무래도 선정적이라던가 폭력적인것은 삼가해야할듯 싶어서 미러스톰의 책들을 많이 많이 권해주고 싶다.

처음에는 좀 어려운 말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서 어려운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말장난이라고 할까...계속 읽다보면 정말 말의 단순한 의미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노련한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것 같다. 그러면서 단순하게 여러왕국이 아닌 현실과 그러면서도 비현실이 아닌 어쩌면 한공간에 여러시간과 세계과 공존하는것처럼 미러스케이프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롭게 펼쳐지는것 같다. 악당이면서도 그렇게 무시무시한 악당들도 아니고 음...정의사도같은 영웅들은 아니지만 멜과 넬 그리고 루도가 함께 악당들을 물리치고 그러면서 만나는 친구들 그런속에서 아이들은 우정과 함께 선과 악을 배우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그림이라는 좀 추상적이고 어렵고 그런것을 이야기속의 소재로 삼으면서 그 그림속의 세계로 들어간다다는것을 설정한것은 정말 획기적인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한번 느끼는거지만 나의 상상이라 불리는것들이 언제부터인가 현실이라는 벽앞에 멈처버렸지만 그래도 이 책으로나마 상상력의 날개를 달고 한순간이나마 현실을 잊고 이여행에 같이 동참을해서 너무나도 재밌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