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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학교 가요 (그림책 + 워크북) -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선현경 그림, 박정선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울 집 아이들은 3월부터 유치원에 갑니다.
처음 기관에 보내는 것이라 아이들 못지 않게
엄마인 저도 많이 긴장이 되고 걱정이 됩니다.
뭔가 준비를 좀 해서 보내야 할 듯 한데...
딱히 뭘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아주 유용한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시공 주니어에서 나온 [나도 이제 학교 가요]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꼭 학교만이 아니라 유치원이나 기관 교육을
처음 접하게 되는 아이들에겐 무척 유용한 그림책 같습니다.
그림책뿐만 아니라 워크북도 같이 있어서 활용도면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학교에 처음 가게 된 아이들의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 잘 묘사되어 있고...
학교 생활에서 필요한 규칙이라던가 약속,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이야기들이 어렵지 않게
잘 묘사되어 있더라구요.
다섯살 우리 아이들은 특히 이 페이지를 좋아했습니다.
책상이며, 의자, 문구류들이 하는 말들을 재밌다며 잘 듣더니만...
정말로 그 다음 부터는 의자에 올라 가지 않고 풀 뚜껑도 잘 닫아 놓고 하더라구요.
유치원 가려면 이렇게 연습해야 한다면서요.ㅋㅋ
유치원 가는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나도 이제 학교 가요.] 가 아닌
우리도 이제 유치원 가요로 살짝 바꾸어서 읽고 있답니다.
사실,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한테 선물하려고 했는데...
우리집 아이들이 책도 넘 재밌어 하고, 워크북 활동도 넘 좋아해서
결국 선물을 못 했다지요.
아침마다 일어나서 스티커 붙이고 연필로 이름쓰는 거 연습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