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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찰딱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1년 1월
평점 :
보림의 나비잠 시리즈는 울 집 꼬맹이들이 어려서 부터 즐겨 보던 그림책이라지요.
특히 최숙희 선생님의 [열두띠 동물 까꿍놀이]는 제 아이들의 첫 그림책이기도 했습니다.
다섯살이 된 지금도 간간이 꺼내와 재미있게 보는 책 중에 하나지요.
보던 책이긴 하지만 다른 아기한테 물려주려고 몇 번 시도했었으나
번번이 아이들의 반대로 무산되어 그냥 새 책을 선물하곤 했습니당.ㅋㅋ
아기들의 귀여운 그림책인 나비잠 시리즈의 새 책 [아빠한테 찰딱] 역시
아기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물 친구들과
재미있고 단순한 어휘로 시선을 확 잡아 끄네요.
책을 보자 마자 딸 아이가 자기 책이라며 품에 꼬옥 끌어 안고 다닌다지요.
동물 친구들이 아빠를 보고 다가가 안기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적절한 의태어의 사용으로 장면 하나하나가 재미있게 구성되었다지요.

아이들의 영원한 놀이터 아빠와의 유대감을 표현한 그림책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다섯살 아이들에게 넘 쉬운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 나이에 비해 책이 쉽네 어렵네 하며 수준을 이야기하는 건
엄마인 저의 편견이라는 반성을 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