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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ㅣ The Collection Ⅱ
마리옹 바타유 지음 / 보림 / 2014년 8월
평점 :
팝업북으로 유명한 마리옹 바타유의 숫자 책 [10]입니다.
팝업북이라고 해서 숫자가 입체감 있게 튀어나오는 것만이 아니라...
오른쪽 왼쪽 책장을 넘기면
1은 10이 되고 2는 9가 되고...그런식으로
숫자가 형태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건 책을 처음부터 세어보아도 1부터 10까지이고,
마지막부터 세어보아도 1부터 10까지 라는 점이네요.ㅋㅋ
우리 아이들 돌쯤 해서 10까지의 숫자 세기를 가르쳤었어요.
고맘때쯤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숫자놀이 책이 되어줄 듯 합니다.
그래서 돌선물로도 괜찮을 듯 해요.
책이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져서 심미적으로도 훌륭하네요.^^
울 꼬마들은 이제 10까지의 숫자세기 놀이할 나이는 지났지만
이 책을 앞뒤로 펼쳐보면서 숫자의 변신과정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1이었던 숫자가 10이 되고 9였던 숫자가 2가 되고...
이런 과정들을 살펴보면서 책의 입체감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 같은 것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