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4차원 - 빨간머리 마빈의 우정 이야기 햇살어린이 11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 현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친구 빨간머리 마빈의 다섯번째 이야기

[내 친구는 4차원]이 출간되었습니다.

역시...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마빈입니다.ㅋㅋ

읽으면서 언제나 유쾌했는데 이번 책 역시 마찬가지네요.

마빈의 친구는 역시 마빈처럼 엉뚱한 것 같습니당.^^

마빈이 초록색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본 다음 날,

시카고에서 살았다는 '조'라는 이상한 친구가 전학을 옵니다.

며칠째 똑같은 옷을 입고, 엉뚱한 질문을 일삼는 조를

반 친구들은 좋아하지 않고 멀리합니다.

마빈은 조가 싫지 않았고 도와주게 되고, 친구가 됩니다.

그러면서 조와 친구가 되어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할까 걱정을 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놀이를 같이 즐기면서 차츰 친구가 되어 갑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을 때 조가 하는 놀이는 엉뚱하고 이상해 보이지만

함께 그 놀이를 즐기면서는 더이상 조가 이상하거나 엉뚱한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때문이겠지요.^^

왕따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가 봐요.

왠지 모르게 우리보다 더 합리적으로 생각할 것만 같은 마빈이 사는 나라에서도

존재하니 말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일종의 본능같은 건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오히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그 존중 속에서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또래의 집단 문화가 소중해 지는 초등생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 중의 하나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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