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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 책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2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지음, 한별 옮김 / 현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것...
그게 바로 착해지는 것인 듯 합니다.
가끔...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엄마를 못살게 구는 아이들을 볼 때면
인간은 악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성악설이 맞는 듯도 싶어요.
본래 악한 인간이 교육을 통해서 착해진다는 게 성악설의 기본 윤리 구조잖아요.
뭐...물론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대할 땐 전혀 반대의 생각을 하게 되지요.
천사같은 아이들이 환경에 의해 나빠진다는 성선설도 맞는 것 같아용.ㅋㅋ
뭐가 맞든...어찌 되었든...
부모라면 아이들이 착하고 올바르게 잘 커 주기를 바라기 마련이지요.
저도 그렇구요. 근데...그렇게 하다 보니 아이들 입장에선 잔소리가 많아지는 듯도 싶어요.
현북스에서 나온 [착해지는 책]은 제목부터 정말 따뜻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잔소리 하지 않고도 착해지는 법을 알려줄 수도 있구용.ㅋㅋ
문장 하나하나가 참 시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가장 큰 메세지는 바로
[사랑은 전하는 거예요.]라는 거...
그리고 그 사랑은 절대로 상대방을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나를 잘 알고 잘 표현할 줄 아는 것....
착해진다는 건 결국 우리 주위에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네요.
아이들 그림책이지만...어른들도 보면 정말 좋은 책인 듯 합니다.
감정이 순화 되는 느낌이거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