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와 사냥꾼 - 태국 땅별그림책 5
쑤타씨니 쑤파씨리씬 글, 찐따나 삐암씨리 그림, 김영애 옮김 / 보림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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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별그림책은 기존에 만나기 어려웠던 문화권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있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원숭이와 벌꿀]에 이어 태국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세 친구와 사냥꾼]이 이번에 새로 나왔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사는 지역이 달라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인 듯 합니다.

원본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는 책의 첫머리도

우리네 옛이야기의 시작처럼 느껴졌습니다.

 

<옛날 옛날에 사슴과 새와 거북이가 살았어요.>

사슴과 새와 거북이는 사이좋은 친구들이지요.

어느 날 세 친구는 연못가에 놀러 갔다가

사냥꾼이 쳐 놓은 덫에 걸려 위험에 빠지게 되지요.

하지만 세 친구는 서로 도와가며 위험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우정이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세 친구와 사냥꾼]은 우정에 대한 우화라고 할 수 있을 듯 해요.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서로 도와 가며

이겨내는 세 친구의 용기에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구요.

갠적으로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삶에 바빠 잊고 지냈던

친구들이 생각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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