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복을 원한다면...

아이의 자존감 -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정지은.김민태 지음, 이영애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6월

EBS에서 방영하는 다큐프라임은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그 중 하나의 꼭지로 방영된 [아이의 사생활]이란 다큐 프로그램은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로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행복을 원한다면서...

나는 진정 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사생활]이란 다큐 중에 특히

[자존감]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었는데...

마침...책으로 출판이 되었네용.ㅋ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사람의 중요한 조건인 자존감에 대해선 전혀 무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라는 말과는 다르게

전 제 아이의 자존감을 망가뜨리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느끼게끔 키우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문제 행동 하나 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유발하는 마음 깊숙한 곳의 상처를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성숙한 엄마가 되어야 겠단 다짐도 했답니다.

또한 불행한 엄마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엄마와 같은 불행을 반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부모 역시 자존감을 갖고

행복해 져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정말이지...양육을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참 소중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