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학습 놀이책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선입관이 있었습니다. 게다 학습적인 것에 너무 치우쳐 놀이라고 보기엔 아이들에게 넘 어려운 것이 이런 워크북의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근데...우연히 접한 이 [개구쟁이 스머프 지능개발 워크북]은 좀 다르더군요. 11개의 학습영역으로 나누어져 책 한 권이지만 무척 짜임새가 좋습니다. 각 활동영역별로 놀이도 다양하게 엮어져 있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지 않고 스스로 재미있게 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스티커 붙이기 그리기 오리기 종이접기 등 손 동작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구요.
우리 꼬마들은 개구쟁이 스머프를 잘 모르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갠적으로...제가 많이 아플 때 이 책을 아이들에게 주었는데... 두 녀석이 알아서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어찌나 대견하던지... 아이들하고의 활동 사진을 못 찍은 게 많이 아쉽습니다. 워크북 책 중에서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