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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4 - 장사고수 31명이 꼽은 ㅣ MK에디션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평점 :
현재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소비시장의 흐름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누구보다 발 빠르게 캐치하고 배워나가야 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잠깐 한 눈을 팔고 있는 사이에도 시장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 흐름에 함께 올라타야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023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장사 고수들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최신 자영업 트렌드뿐만 아니라 업종, 상권, 마케팅, 글로벌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자영업 점포의 운영 노하우와 소비시장의 흐름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24년은 미니멈화가 자발적이든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든 더욱 깊이 진행되는 시점입니다.
모든 산업이 매출이 낮아지면 인력을 줄이고 축소시키게 됩니다. 거기에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점포 폐업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요식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업종이 전부 위축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먹는 곳에 돈을 쓰는 수치는 사람들에게 제일 가깝게 나타나는 돈의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요식업 수치로 봤을 때 2024년도의 포인트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고금리의 여파나 인건비 상승 그리고 원물가 상승 등 모든 부분이 동시에 오르면서 그 모든 부분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안고 가는 현 시국의 자영업자는 버티고 버티는 실정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완만하게 경제 성장률에 맞추고 인플레이션 상승분에 맞춰 음식 가격을 상승시켜야 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데 마음 편히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게 현 상황입니다.
2024년도는 아마 버티고 버티다가 쌓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서 가격을 올리는 매장들도 있을 것이며, 매출 하락을 견디지 못해 폐업하는 점포의 숫자도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통계상에 나타난 수치는 당연하게도 모든 브랜드들의 전체 다운된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2024년 하반기가 될수록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거 같은 전망을 내다볼 수 있었습니다. 다점포율이 높은 브랜드들은 결국 그 사업이 돈이 되는가? , 그 사업이 정말 영위하기가 편한가? , 가져가도 될만한 브랜드인가? 가 중요한 부분이며 실제 점주가 만족하는 부분이 높아야 수치가 높게 나오는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모든 점포들의 다점포율이 하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접한 유명한 요식업 유튜버 채널에서 본 내용을 말해보자면, 예전에는 매장을 오토화해서 15%~20%를 남기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10% 도 안 남는 시기로써, 장사나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아찔한 순간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지금은 정말 크게 확장하기보다는 실제 사장이 직접 경영선에 들어가서 일선에 머물며 인건비도 타이트하게 통제를 하며 돈을 잠가야 하는 시점이라 얘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 상황들을 토대로 살펴보면 전체 시장에 돈이 원활하게 돌고 있지는 않은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감과 촉으로만 느끼던 부분들을 실제 통계로 보여주면서 현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설명을 더해주니 전체적인 시장의 변화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이 어려운 시국에도 본인만의 브랜드화 혹은 본인이 소유한 브랜드의 브랜딩을 통해 잘 벌고 있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기에 저에게는 보수적인 마음가짐과 함께 민첩하게 준비해야 하는 시기임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주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는 성공 창업의 해답을 들려줄 것이고 많은 자영업자 분들께는 소비시장의 흐름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찾아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