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경복궁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의 궁궐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
"재밌게 걷자 경복궁"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멋스러운 궁궐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배워나갈 수 있는 책이에요.

경복궁 탐험 지도가 있어요. 아이가  지도를 보더니 이렇게 큰 궁궐이냐며 놀라더라고요.
조선 왕조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니 만큼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지요.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경복궁을 빼놓을 수 없기에 아이와 구석구석 탐험을 떠나보았어요.
실제로 경복궁을 가서 보았다면 좋았겠지만, 요즘은 검색만 하면 다양한 정보와 사진이 쏟아져 나오니 집에서도 고풍스러운 경복궁 탐험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경복궁은 동서남북 사방에 대문이 있어요.
조선시대 임금은 궁궐에서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바라보고 앉았다고 하네요.
임금이 앉은 왼쪽이 동쪽, 오른쪽이 서쪽이 되겠지요?
동쪽은 22번 건춘문, 서쪽은 맞은편인 20번 영추문, 1번 광화문이 남쪽, 북쪽은 신무문이 되겠네요.
지도가 있으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경복궁 탐험 갈 때 꼭 챙겨가야 할거 같아요.

첫 번째로 남쪽 입구에 있는 광화문이에요.
마침 집에 만들기를 했던 광화문이 있어서 꺼내서 함께 보았어요.
조선의 첫 궁궐이니 광화문을 시작으로 탐험을 시작해야겠지요?
조선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바로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에요.
경복궁은 조선 건국 3년이 지난 후 1395년에 세워졌어요.
빛이 사방을 덮어서 세상이 밝고 안정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해요. 지금은 위풍당당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광화문도 600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어요.
화재로 불에 타기도 했고, 전쟁으로 인해 광화문이 없어질뻔하기도 했어요.

건축물들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거기에 담긴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담겨있어서 아이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그때의 그 상황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상상해 보기도 했어요.

고양이와 함께 17개의 장소를 탐험하며 중간중간 미션을 주거나, 코스와 함께 색다르게 탐험할 수 있는 팁들도 알려주니 더욱 재미있게 배우고 볼 수 있었어요. 

경회루는 우리나라에 있는 누각 중 가장 크고 멋진 건축물이라고 해요.
나라의 큰 행사가 열리던 경회루.
임진왜란 때 불에 다 타버려 고종 때 복원한 경회루가 지금까지 남아있는 거라고 해요.

책 안에 담겨있는 고양이 일러스트도 아이의 흥미를 끌어주는데 한몫한 거 같아요. 일러스트가 귀엽다면서 더 좋아했어요.

우리 민족의 역사, 선조들의 의지와 정신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재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살펴보고 역사적 사건과 배경들을 떠올려보면서 배워나가니 역사에 대한 지식도 쌓이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이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아이도 책에서 본 17장소를 다 탐험하고 나서는 고풍스러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을 직접 보러 가고 싶다고 하네요.
경복궁에 방문하기 전에 읽어보아도 좋고 경복궁 탐험을 가게 되면 이 책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조선 으뜸의 궁궐을 즐겁게 탐험하는 방법
"재밌게 걷자! 경복궁" 추천드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