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코딱지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이야기 어릴 때 종이 아저씨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종이접기 책이 아닌 아저씨의 에세이로 오랜만에 만나니 책을 펼치기 전부터 설레이네요. 김영만 아저씨를 어릴 때 자주 만났던 그 시절 유치원 생 친구들은 지금쯤 대부분 누군가의 부모가 되어 있을 텐데요, 저 또한 지금은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고, 그 시절 내가 좋아하던 아저씨의 나이만큼 자라 이제는 아저씨의 인생 이야기와 우리들을 생각했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를 통해 마주하니 다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책 속에는 김영만 아저씨의 유년 시절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저씨가 그동안 걸어온 길. 그리고 살아온 삶과 함께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아저씨의 진심이 담긴 글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며 위로도 많이 받았고, 우리 아이들이 안타깝기도 했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그 시절 코딱지 친구들과 지금의 코딱지 친구들을 모두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가난했던 학창 시절을 지나 꿈을 찾아나가는 아저씨의 이야기 속에 담긴 아저씨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던 우리의 종이 아저씨가 더 더 오래도록 우리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자주 만나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저씨가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니 울컥 해지기도 했고, 마리텔 에피소드를 보며 빵 터지기도 했어요 어떤 건 빨강, 어떤 건 파랑, 어떤 건 초록. 어떤, 건 검정... 제각기 저마다의 색을 띠고 있겠지만 그래봤자 다 색종이에요. 여러분은 그걸 이리저리 오리고 붙이고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여러분이 마주하는 모든 상황들을 마치 색종이처럼 바라보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중간중간 재미있는 종이 만들기 놀이가 있어서 자녀와 함께 만들기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거 같아요. 김영만 아저씨의 위로와 응원과 희망이 가득 담긴 에세이. "코딱지 대장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를 기억하고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