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유혹, 중독 미래생각발전소 22
김성호 지음, 이경국 그림, 김대진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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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독의 홍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심각한 중독에 빠져 살고 있어요.
중독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나도 많기에 뉴스를 통해, 혹은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중독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듣게 되는 거 같아요.
중독이란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이처럼 우리들의 뇌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어버리는 걸까요?

이 책은 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왜 중독에 빠지게 되는지, 그리고 우리를 위협하는 무서운 중독은 어떤 게 있는지, 치료 방법은 없는지 등, 중독에 대해 상세히 배워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중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나가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중독이란 어떤 물질이나 어떤 행위에 습관적으로 의존하는 증상을 말해요.
어딕션, 즉 의존성을 말해요.
중독에는 여러 가지 중독이 있는데요,
책에서는 나 자신과 함께 주변 사람들까지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성 높은 4대 중독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그렇다면 개인과 우리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키는 4대 중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마약 중독,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 인터넷 중독 우리는 이 네 개의 중독을 심각한 4대 중독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국민 8명 중 1명꼴인 600만 명이 이 4대 중독 중 최소 하나 이상에 해당한다고 하니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무서운 중독을 치유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인터넷을 제외한 나머지 중독은 인류 사회가 형성될 당시부터 존재했던 중독들이에요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인터넷이 생기며 인터넷 중독이 생겼으나 중독은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 해온 질병이에요.
옛날에는 중독을 그 사람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오늘날에는 중독을 뇌의 구조에 변화가 생긴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중독이 걸린 뇌의 구조는 어떻게 변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우리의 뇌에서 다른 신경 세포들에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할 때 우리는 쾌락을 느끼고, 도파민이 인간에게 어떠한 행동을 하도록 재촉하고 동기 부여를 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도파민이 과다 분비가 되면 심각한 일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에요.

우리는 대략 40~100나노그램 사이의 도파민에 노출돼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범위를 초과하는 도파민이 분비될 때가 있는데요, 4대 중독 중 가장 위험하고 무섭고 심각한 마약이에요.
마약은 뇌를 자극해 도파민을 대량으로 분비하게 만들어요. 도파민 분비 허용범위를 훌쩍 넘겨버려서 쾌락 지수는 높아지고 고통 수치는 증가해요. 그렇게 되면 뇌의 균형을 잃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게 돼요.
마약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역사 속에서 큰 사건들과 엮여 있기에 책을 읽으며 역사 공부도 함께 해볼 수 있어요.
마약은 순간의 쾌락과 함께 무서운 대가가 따르니 평생을 손대면 안 될 것 같아요. 파멸을 부르는 가장 무서운 중독이에요. 저는 궁금하지도 않고 호기심도 갖지 않으려고요.

알코올 중독도 심각하지만 저는 4대 중독 중에서 도박중독이 제일 무섭고 걱정입니다. 이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주변에도 도박으로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심지어 믿었던 사람에게 도박으로 인해 몇 해 전 피땀 흘려 모았던 돈을 한순간에 전부 잃어버릴뻔했던 일도 있었고, 가족 간의 문제도 엮여 있기에 남일 같지가 않아서 더욱 괴로운 거 같습니다.
모든 도박은 횟수가 거듭될수록 필연적으로 돈을 잃게끔 수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요.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저에게는 정말 끔찍하고도 무서운 중독이자 질병이에요.

오늘날 세계 인구의 약 20퍼센트인 16억 명이 도박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 중에 도박을 반복적으로 하는 중독자의 비율은 1퍼센트라고 해요. 도박 시장의 규모와 금액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예요.
중증 환자들도 너무 많아 심각한 상황이에요.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가정이 파탄 나고 온 가족들의 불화의 씨앗이 되는 게 중독의 무서움인거 같아요.
나 하나의 문제가 아닌 가족 구성원 전체에 정신적 질병을 전파하는게 공동 의존증이라고 해요. 가족 구성원 전체가 고통받고 질병에 걸리는 중독이기 때문에 더욱더 치료에 힘을 써야 할 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는 인터넷중독, 게임중독도 심각한 상태인 거 같아요. 
우리의 뇌는 예측이 불확실할 때 더 많은 도파민을 분출하고 더 강도 높은 쾌락을 느끼려고 해요.
저는 자제도 잘 하는 편이고 조절도 잘 하기에 중독에 빠질 걱정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중독들과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하니 망치로 두들겨 맞은 거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저 또한 지금 인터넷 중독에 빠져있는 거 같아 걱정이 되는 마음이에요.
핸드폰을 손에서 놓고 다른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할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중독은 씻은 듯이 치유해 주는 약이나 치료법이 없다고 해요.
2011년 미국의 중독성 약물학회에서 중독은 만성 되 장애라고 공식적으로 인정을 했다고 해요. 
중독은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을 관리하고 신경 써야 할 질병이에요.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만큼 언제든지 다시 우리의 뇌를 장악해 뇌의 판단력과 의지력을 빼앗아 갈 수 있어요.

완치가 불가능 한 질병이기 때문에 중독자는 자신이 중독자인 것을 인정하고 이 중독이라는 것을 질병이라는 것도 인지를 해 예방에 더욱 집중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 같아요.
평생의 시간이 걸리는 질병인 만큼 주변에서 가족들이 다 같이 고민하고 도와주며 긴 시간 인내하며 함께 이겨나가야 할 질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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