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내 몸 긍정 키워드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전은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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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를 지나 아동기가 오고 아동기를 지나 청소년기가 되면 자아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사춘기 시기에는 나의 모든 것이 혼란스러우며 두렵고 예민해집니다.
평균 11세 정도가 되면 사춘기를 겪기 시작하는데요, 사춘기 시기에는 신체나 외모의 변화로 인해 고민도 많아집니다.
저도 불안하던 10대 시절을 거치며 고민도 많았고 꼬불꼬불한 곱슬머리 때문에 아침마다 눈물바람에 엄마와 의미 없는 싸움을 자주 하기도 했어요.
얼굴에는 여드름도 많이 나서 얼굴이 엉망이 되는 바람에 이 책의 제목처럼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생긴 걸까? 거울 속 못생긴 내 모습에 화가 나기도 우울해지기도 했어요.
이 시기에 자신감도 많이 잃고 위축되기도 했던 거 같아요. 남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던 거 같기도 해요.
그때는 외형적인 것에만 생각이 치우쳐 내면을 가꿀 생각은 못 했던 거 같아요.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시기인 10대 때부터 다이어트를 하거나 외형적인 부분만을 신경 쓰고 가꾸려다 보면 성장의 결핍도 생기고 내면을 가꾸는 데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책 속의 내 몸 긍정 키워드들을 읽어나가며 외면보다는 내면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고 사랑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전달받아 보세요.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주는 소재들이 많아서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나의 어린 시절에는 신체 변화로 인해 혼란을 겪던 시절 고민을 털어놓거나 이야기를 나눌만한 어른이 없었는데 10대에 접어들며 신체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현상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아직 생식기에 대해 설명해 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두 아이 모두 여성과 남성의 생식기의 구조와 차이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보람이 있었어요.

이 책은 그림이 볼수록 매력이 있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가 싶었는데 아이들도 이 책의 매력에 빠져버린 거 같아요.

누구나 저마다 다양한 재주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따라 해 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보니 이 책의 재미가 배가 되는 거 같아요.
모든 사람이 똑같은 모습이었다면 정말 우스꽝스러웠을 거야. 
너만의 개성을 찾아나가 봐!

마르고, 뚱뚱하고, 매끈하고, 거칠고, 불편하고, 환상적인 내 몸을 사랑하는 시간.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나만의 개성이 있어. 
너만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개성을 사랑하고 잘 다듬고 발전시켜봐!
그 누구보다 멋진 모습일 거야!

외모에 고민이 많은 10대들을 위한 책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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