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심각하다는 글을 종종 보게 됩니다.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부족해 선생님의 말을 이해 못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글을 보고는 우리 아이는 그러지 않겠지라며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교육의 성패는 문해력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틀린 말이 아닌 거 같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국어보다 다른 과목에 비중을 두고 국어는 크게 신경을 안 쓰기도 하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이 국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에 나오는 단어나 어휘들을 모르면 뜻을 이해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아이가 자신감마저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어린 시절 시험에서 단어의 뜻을 몰라 문해력 부족으로 시험문제를 틀렸던 기억이 많습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학습 수준도 낮아지며 집중력도 떨어지고 공부에 점차 흥미와 호기심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저도 아마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만큼은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주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습니다. 기초 문해력은 초등 2학년 이전에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고 합니다. 초기 학습의 기회를 놓쳐 버리며 난독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고 합니다. 언어와 읽기 능력의 여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난독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요즘은 문맹률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부모님들도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언어가 곧 아이의 언어이기에 부모가 먼저 나서서 모범을 보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을 깨우치고 읽고 발음하는 방법부터, 생각을 문장으로 쓰고 표현하는 방법, 글쓰기와 읽기, 말하기와 듣기까지 초등 친구들의 문해력을 기초부터 제대로 다지기 위해 저학년 친구들뿐만 아니라 전 학년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거 같습니다. 책에서는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문해력 결손으로 인해 다음 단계의 학습을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초기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함께 분위기 조성도 해주며 학습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저는 종이책을 읽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미디어는 가능한 안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줄글을 읽을 때 수준 높은 인지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오디오북이라든지 동영상으로 보기 편해지긴 했지만 종이책을 보며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기본으로 두고 익히면 좋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아이와 즐거운 책 육아를 하시길 바랍니다. 문해력과 어휘력이 부족하면 일상생활의 대화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도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이해를 못 하게 되면 소통에 어려움을 받게 됩니다. 자신감과도 연결이 되며 표현력 부족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점차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운 단어와 용어들이 모두 어휘력과 문해력 기반의 차이로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의 문해력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이 책 "초등 1,2학년 공부의 힘 문해력 수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