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아주 이상한 수학책

아주 이상한 수학책 - 그림, 게임, 퍼즐로 즐기는 재미있는 두뇌 게임 75¼
벤 올린 지음, 강세중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2월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규칙을 지키며 진행해 나가는 게임들을 즐겨 하다 보니 이 책을 보고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게임들을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아이에게 수학적 사고력, 창의력, 상상력 등을 키워주고 싶어서 첫 페이지부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갔어요.

게임을 통해 수학을 가지고 놀게 되면 수학적 원리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사고력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책에서는 수학을 가지고 노는 인간은 코를 가지고 노는 코끼리, 날개를 가지고 노는 새, 멋진 차를 가지고 노는 배트맨과 같다고 말해요.
영유아 시기에도 놀이를 통한 육아를 많이 해왔기에 아이가 놀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천재들은 다 놀이를 좋아했다고 해요. 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는데 역시 아이들은 다 천재로 태어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지금 당장 포장 종이 라도 가지고 놀아라!라는 문구를 보는데 생각해 보니 아이가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게 정말 많은 거 같더라고요. 놀이를 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배운다는 말이 정말 공감이 되더라고요.

아이가 얼른 책에 나온 놀이들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게임들을 살펴봤어요. 이 책에는 혼자서 하는 게임보다는 2인 이상 또는 다수가 함께 즐기는 게임들이 많아요. 게임은 역시 혼자 하기보다는 여럿이서 해야 재미있는 거 같아요!
책을 살펴보는데 책의 두께만큼 정말 다양한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공간 게임부터 숫자. 조합, 보상 게임, 정보 게임까지 어떤 놀이를 해야 좋을지 선택하는데도 한참이나 걸렸어요.

아이가 처음으로 해보고 싶다고 고른 게임은 속임수 게임이네요. 속고 속이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평소에 즐겨 하는 젓가락 게임도 있네요.
젓가락 게임은 다들 아실 거 같은데요.
아이와 함께 자주 하다 보니 아이가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도 하고 응용해서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 엄마 아빠와 즐겨 하고 있어요. 젓가락 게임은 손가락 체스, 칼, 마법 손가락, 나누기, 막대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요. 아이가 친구들과도 자주 하는 놀이인데 친구들이 야. 젓가락 한 판 하자! 하고 손가락을 쓱 내밀면 게임이 시작된대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게임이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답니다. 우리 집은 아이가 손가락을 내밀면 자연스레 젓가락 게임을 하고 있어요.

단순하게 게임과 방법만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게임의 유래와 왜 중요한지 흥미로운 사실과 함께 수학 지식들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네요.
응용해서 해볼 수 있는 게임들도 소개하고 있으니 책에서 나온 방법으로도 해보고 또다른 방법을 창작해서 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흥미진진한 놀이를 통해 전략도 배우고 사고력, 창의력, 상상력 등 무한한 생각을 넓혀갈 수 있어요. 
"아주 이상한 수학책"과 함께
사고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보세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