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예측 불가능한 일들의 연속이다 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는 희로애락이 담겨있습니다. 이 감정들을 담아내고, 비워내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그 모든 날들이 그 모든 감정들이 나를 만든 삶의 순간이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책의 제목과 표지에 써져있는 이 글귀를 보고는 너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보니, 살아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일들 속에 때로는 나조차 감당하기 힘든 일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주변에서 누군가 위로를 건네도 전혀 위로가 되지 않고, 나 자신이 점점 싫어지고 삶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마음까지 들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 책을 펼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오래전에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폐하게 지내던 시간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옆에서 위로를 해줘도 전혀 나아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때 저는 책을 읽으며 그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던 날 우연히 읽었던 책 속의 한 줄에서 힘을 얻은 그때의 저처럼 오늘 들고 온 이 책 "삶의 순간" 도 그런 순간 순간마다 펼쳐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쁜 날, 슬픈 날, 힘든 날 그 모든 날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고 나의 삶을 이루는 모든 순간들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페이지마다 감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짧은 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거뜬히 해낸 나 자신에게 응원과 위로의 글들을 스스로에게 들려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부터가 시작이에요. 세상에는 헛된 노력도 의미 없는 시작도 없다. 그리고 그 시간도 헛되고 의미가 없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지나온 삶의 시간들을 떠올려보게 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삶의 모습까지 그려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게 되는 시간이 된거 같습니다.짧은 글 속에서 큰 힘을 얻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하루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시간. 이 책은 글을 쓴 작가님이 나에게 건네는 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이라 생각하고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