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펼쳐요 놀라운 자연 아장아장
그웨 지음 / 사파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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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늦은 시기까지 너무너무 좋아했던 책이 병풍책이었는데 제가 말도 없이 처분해 버리는 바람에 아이가 한참을 속상해했던 기억이 있어요. 병풍책을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이유를 들어보자면 유아기 시기에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까꿍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 그 누구도 아이의 상상의 세계에 침범할 수 없게 할 수 있다는 점인 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병풍책을 펼쳐 그 안에 들어가 혼자 생각에 잠겨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아마도 그 안에서 안정감도 느끼고 많은 상상놀이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파리 활짝 펼쳐요 병풍 그림책은 네 개의 병풍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활짝 펼쳐요 놀라운 자연, 온 세상 동물, 행복한 우리 집, 알록달록 색깔 이렇게 네 권의 병풍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이번에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에 대해 나와있는 놀라운 자연 책을 만나보았어요.

정원, 연못, 초원, 바다, 산, 농장, 숲 등 자연을 담고 있어요. 아이의 두 눈을 사로잡는 컬러의 일러스트가 눈에 확 들어와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
사물 인지를 시작하는 시기부터 보여주면 아이의 두뇌발달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여전히 병풍책을 좋아하더라고요. 색감이 정말 쨍하고 화려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모습이었어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할 시기에 같이 놀이도 해주고 책에 나와있는 사물들을 가리키며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사물 인지뿐만 아니라 언어능력, 상상력, 창의력 등 두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만에 공간을 만들어 마음껏 탐색하게 해주면 정서적으로 아이가 안정감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두꺼운 보드북이라 튼튼해서 아이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아도 망가질 염려가 없어서 좋아요. 사파리 전용 사운드 펜을 사용하면 사운드를 들으며 아이 스스로 놀며 배울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병풍 그림책.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배우다 보면 어느새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있을 거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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